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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보상에 3042억 편성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보상에 3042억 편성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3.18 14: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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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전체회의서 '코로나 의료진 보상 누락' 지적에
복지장관 "소위서 논의해달라"···예결소위서 신규편성
<사진=뉴스1>

국회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 대한 보상안을 추가로 편성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2021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근무하는 의료진 보상을 위한 지원예산 3042억원이 포함됐다. 

앞서 17일 오전에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올해 추경예산안에 대해 논의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 일선에서 희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보상이 이번 추경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은 “행정안전부는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근무자, 역학조사 근무자 등 1급 감염병 대응 공무원에 대한 보상 규정을 신설했다”며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역시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한테 더 보너스나 프리미엄을 줘야하는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의료계가 요구한 감염병 관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도 “새롭게 감염병 관리를 위해 지원책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소위원회에서 심도깊게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보건복지위 예산결산소위원회도 이같은 야당 위원들의 지적에 공감하는 모습이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은 추경예산안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인력 처우개선 및 원 의료인과 파견 의료인의 형평성 해결을 위해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 대응을 위해 헌신한 의료인 총 2만47명에 대한 감염관리수당 3042억원을 신규 편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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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준 2021-07-18 22:20:33
의료진 분들 요새 확진자가 갑자기 급진해서 몸과 마음이 힘드실 것 같은데요. 항상 위험을 무릎쓰고 최전방에 앞장서서 희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힘을 느껴서 얼른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멀리서 응원해 봅니다. 저희도항상 이 자리에 서서 이겨내 볼테니, 함께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