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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윤리위 회부
제약바이오협회,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윤리위 회부
  • 의사신문
  • 승인 2021.03.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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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임의 제조 논란 관련 윤리위 18일 긴급 개최···엄중 조치 예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의약품 주원료 용량과 제조방법을 임의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나 업계 전반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단서를 제공한 회원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최근 일부 제약사의 의약품 임의 제조 논란과 관련한 윤리위원회(위원장 윤성태 부이사장)를 오는 18일 오후에 긴급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약품 주원료 용량 및 제조방법을 임의 변경한 바이넥스, 허가와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비보존제약의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오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부 당국의 조치와는 별개로 빠른 시일내에 윤리위원회 회부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리위원회 개최는 이 같은 협회 입장의 후속 조치다. 당일 회의에서는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 대표로부터 식약처 발표 및 조사 내용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출 자료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윤리위원회에서 두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된 의약품 임의 제조 논란 등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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