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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를 가장 잘 아는 준비된 후보"
"서울시의사회를 가장 잘 아는 준비된 후보"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3.1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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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5대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 '기호 2번' 박명하 후보
구의사회 거쳐 서울시醫 수석부회장까지 20년간 의사회 회무 참여
"전평단 적극 지원, 회원 고충 즉각대응팀 신설해 회원 찾아갈 것"

“구의사회 반장부터 지금의 서울시의사회 수석부회장에 이르기까지 20년 이상 의사회 회무를 해왔습니다. 서울시의사회를 가장 잘 아는 준비된 후보는 기호 2번 박명하입니다.”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총무부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자신의 강점을 이와 같이 요약했다. 

실제로 박 후보는 구의사회를 거쳐 서울시의사회에 약 20년간 몸담으면서 재무이사, 대의원회 전문위원, 의무부회장에 이어 현 수석부회장까지 다양한 요직을 거쳤다. 자신이 '서울시의사회 회무를 가장 잘 아는 후보'라고 자부하는 이유다. 그만큼 다양하고 폭넓은 의사회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러면서 “30년 가까이 동네 의원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어려운 현실도 잘 알고 있다”며 “회장에 당선되면 의원 문을 닫고 회원을 위해 (회무에) 전념할 각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문가평가단장을 수행하면서 회원들을 위해 반드시 준사무장병원의 불법행위를 근절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고, 현 집행부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사회 회무를 오래 경험한 만큼, 그동안 회장이 되면 하고자 했던 회무들이 적지 않다. 박 후보는 “성실하게 맡겨진 직책을 수행하며 평소 의사회 발전과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회장이 되면 꼭 이뤄야 하는 실행 가능한 것들을 바탕으로 공약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우선적으로 회비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언택트 시대에 따른 합리적인 예산 사용으로 회비를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34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전문가평가제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2019년 5월에 출범한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의 단장을 맡아 활동했다. 전문가평가제 2기 사업에 참여한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년간 총 49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전평단 출범 1주년을 맞는 작년 5월엔 당시까지의 성과를 집약한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박명하 후보는 “전문가평가단을 적극 지원해 노인 복지법인 등 준사무장병원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후보는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하는 '회원 고충 즉각대응팀'을 신설해 회원 속으로 찾아가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선 회원들과의 소통은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의료계 총파업 투쟁 당시 논란이 됐던 개원의 회원들의 저조했던 참여율에 대해 “파업 투쟁에 대한 회원들의 공감과 지지가 부족했다”며 “직접적인 회원과의 소통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회에 상근하면서 최소 매일 한 분의 구 의사회장과 만나 회원의 뜻을 살피는 것은 물론, 파업 투쟁을 하기 전에도 한 발 더 뛰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회원들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다. 회원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의사로서의 자긍심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사회에 대한 관심이 서울시의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고, 의료계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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