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전자투표가 17일부터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가 진행된다"며 "전자투표 기간 동안 회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전자투표에는 총 4만8969명이 선거권을 부여받았다. 지난 40대 선거 당시 유권자 수 4만4012명과 비교해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1084명은 사전에 우편투표를 신청했기 때문에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수는 이들을 제외한 4만7885명(전체의 98%)이다.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 시간은 17~18일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19일은 오전 8시~오후 6시까지다. 투표 결과는 19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특히 이번 의협 회장 선거에는 사상 처음으로 '결선 투표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차 투표 결과 상위 득표자 2명만을 대상으로 2차 투표(결선투표)를 실시한다. 2차 투표에서 다수 득표자가 최종 당선자가 된다. 

우편 결선투표는 23~26일 오후 6시까지, 전자 결선투표는 25일(오후 10시까지)과 26일(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결선투표까지 진행될 경우 당선자는 26일 오후 7시 이후에 결정된다. 

홍미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