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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의협회장 선거] "타고난 포용력으로 마음 떠난 회원들 불러모을 것"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타고난 포용력으로 마음 떠난 회원들 불러모을 것"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3.1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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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관계자 인터뷰]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이무열 대변인
총선기획단 활동하며 감복, 회원들에게 주인의식 심어줄 것
권위 버리고 젊은 의사 눈높이에서 의료계 미래 바라볼 후보

"이필수 후보가 20여 년간 의사단체를 위해 보여온 '열정'은 노력과 진심 어린 '애정'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13만 회원을 하나로 품을 수 있는 포용력을 가진 이 후보가 의협 회장의 적임자입니다."

이무열 대변인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이무열 대변인(중앙의대 생리학교실 교수)은 이 후보에 대해 "현재 어려움에 처한 의협을 적절하게 통솔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무열 대변인은 이전 의협 회장 선거 때도 후보자 캠프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었다. 이필수 후보와는 지난 2019년 의협 총선기획단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곁에서 이 후보의 능력과 성품을 지켜볼 수 있었고, 그것이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 대변인은 "하나의 가치를 중심으로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으는 일은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성장해오며 쌓은 삶의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이 후보의 포용력은 일정 부분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 웬만한 리더 이상으로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의 의협에 대한 애정과 리더십이 그동안 의협으로부터 소외됐다고 생각해 등을 돌렸던 회원들을 다시금 불러모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는 "이 후보는 의협의 기본을 다지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달라진 의협의 모습, 즉 '의협의 주인은 바로 회원인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어떤 의협 집행부도 막상 집행부에 취임하면 회원들로부터 '의협이 우리의 뒤를 든든하게 후원해 준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준 적이 없는데, 이 후보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작은 변화라도 회원들이 느끼게 된다면 의협을 떠난 회원들의 마음을 다시 모을 수 있고, 여기서부터 강한 의협이 시작될 수 있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제라도 강한 의협, 하나 된 의협을 만들기 위한 적임자는 이필수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가 특유의 포용력과 진심을 바탕으로 지난해 의료계 총파업 과정에서 의협 지도부와 젊은 의사들 사이에 나타난 갈등을 치유하고, 의협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조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젊은 의사들의 마음을 얻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권위를 버리고 젊은 의사들과 눈높이 맞추면서 함께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서는 이 후보를 따라올 후보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진심과 진심에 따른 행동은 거짓된 행동에 비해 시간이 걸릴지는 몰라도 가려질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끝으로 "협회의 주인은 모든 의사 회원으로, 의협의 발전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올바른 판단과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의사들의 진정한 친구, 의사들의 리더, 의사들을 위해 자신의 많은 부분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심사숙고해 투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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