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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12일
[병원계 소식] 3월 1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3.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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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서울아산병원에 50억 원 기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질병과 가난이 악순환 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아산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을 설립했던 아버님의 뜻을 이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또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이번 기부금은 서울아산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2013년 서울아산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소외 계층의 진료와 저개발국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쓰였다.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 이대서울병원서 개최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엘텍공과대학 및 다양한 전공학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포럼과 병행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1~3세션으로 진행된다. 이향숙 이화여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의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융복합연구 지원 사업 동향 발표’로 시작된다. 첫 세션의 주제는 ‘인공지능 발전의 현재와 미래’로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이 좌장을 맡아 남양희 신산업융합대학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포스트 팬데믹 메디 테크: 의료 X(AI, VR, AR, XR)’를 주제 발표한다.

또한 양대헌 엘텍공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국내외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현황 및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이화여대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 관련 계획과 방향성을, 신태영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는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 및 예측’을 제시한다.

세션2는 ‘스마트수술실 의료로봇 기술개발’을 주제로 김영주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가 좌장을 맡아, 민석기 의과대학 외과 교수가 ‘이화의료원 스마트수술실과 로봇수술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민동보 엘텍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컴퓨터비전 연구 소개와 수술실에서의 활용’을, 현원호 ㈜고영테크놀로지 부장은 ‘뇌정위수술 로봇시스템 소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3에서는 ‘의료바이오 분야 인공지능기술 응용’을 주제로 조인호 이대서울병원 첨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신태훈 엘텍공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응용연구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김진우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AI 기반 자동 양악수술 진단 및 가상현실-XR 통합수술 솔루션 개발’을,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술현황 및 의료현장 적용’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은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은 인공지능 융복합 연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의료원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융복합연구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클러스터(MediCluster) 산학협력관과 마곡지구 M벨리 기업과 산업체 등에 현장 교육을 강조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개소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3월 10일(수) 14시 30분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본관 1층에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축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은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본관 1층에 개소하며, 총 6개의 긴급치료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 병동은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돼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시설, 장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국립암센터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암센터는 정부지원금 21억원과 자체예산 17억여원을 투입하여 전담치료병동을 완공했다. 완공된 코로나19 확진 중증환자전담병동은 기존 병동 개조가 아닌 신규 공사를 통해 최상의 환자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간호스테이션에서 6개 병동 모니터링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과 원격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중앙통제시스템을 확보하여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로 완공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는데 중증 환자 긴급치료병상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국립암센터도 정부 지원을 통해 긴급치료병상이 확충된 만큼 감염병 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치료,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상 등을 운영함으로써 암 치료와 더불어 감염병 치료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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