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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종로구의사회장 “젊은의사 참여 늘리고, 반모임 활성화할 것”
박종환 종로구의사회장 “젊은의사 참여 늘리고, 반모임 활성화할 것”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03.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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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에서 추대···구의사회 연수필수평점 인정 등 건의

종로구의사회는 지난달 2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5대 회장에 박종환 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행사엔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과 박명하 부회장도 참석했다.

박종환 신임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종로구에서 연세메트로비뇨기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환 회장은 먼저 “코로나 사태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고 백신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도 그 끝을 가늠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의료계의 상황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으며 의사의 진료에 악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법안이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이 시기를 이겨 나가기 위해서는 각 직역별, 과별, 세대별로 다른 행보를 보이는 양상에서 벗어나 다함께 일치단결해야 한다”며 “의협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어울릴 수 있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패기 있는 젊은 의사들의 회무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반모임 또한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의사회를 이끌어 오신 여러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회원의 권익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 뜨거운 격려와 준엄한 질책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종로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으로 약 7000만 원을 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국가 재난위기 시 의료기관에 필요한 재난물품의 빠른 보급 대책 마련 △정부가 필수물품(마스크, 고글, 방호복 등) 공급 △서울시의사회 차원에서 코로나 백신 예진의사 공급 대책 마련 △구의사회에서도 연수 필수평점 이수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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