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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영등포구의사회장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섬길 것”
박윤규 영등포구의사회장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섬길 것”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03.1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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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추대···첩약급여화 철폐 등 건의

영등포구의사회는 지난달 26일 제8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윤규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성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뒤 전임의를 거쳐 현재까지 영등포구에서 박윤규 성형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IPRAS 정회원,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로 활동 중이며, 영등포구의사회에서 법제이사·법제 담당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 사태와 의사들을 옥죄는 각종 법안들로 의료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금 의사회에는 화합으로 힘을 모으고 회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강한 의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회장은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섬기는 자리’라는 한 원로선배의 말씀처럼 회원들을 섬기며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외풍에 맞서 싸우는 강한 영등포구의사회가 되도록 상임이사진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영등포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으로 작년과 비슷한 약 1억3261만 원을 의결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 안건으로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첩약급여화 철폐 및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반대 △건강검진수가 현실화 및 청구서식 간소화 △보건소의 건강보험 진료 중단 △간호(조무)사 수급대책 강구 △필수의무교육 지원(의협 홈페이지 동영상 강의 게재) △의협 온라인 강의 질 개선 및 정기적 업로드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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