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주사 쥐어짜기’ 명확한 입장 밝혀라”
의협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주사 쥐어짜기’ 명확한 입장 밝혀라”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3.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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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코로나19 백신 주사 논란 관련 입장표명 요구
전문가 의견 반영한 백신접종 관련 사항 함께 권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일 코로나19 백신 주사의 쥐어짜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효성 논란’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백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최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한 바이알 당 10명분이 들어있어 폐기량을 관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10명 단위로 정리가 되지 않고 남은 부분들은 폐기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백신을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백신접종을 못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모아서 접종하는 방안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장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본 결과 대부분 1병당(1회 접종 용량인) 0.3㎖가 남아 7명 접종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1바이알 당 접종 인원을 7명으로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발언했다. 

의협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전 세계에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 청장의 발언은 접종현장에 대한 혼란과 의료인력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기존 독감 백신과 달리 1바이알 당 여러 명을 접종하게 되어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충분한 연습과정을 통해 한명이라도 더 접종하도록 의료인들에게 압박감을 주는 것은 안전한 백신접종 투여가 중요한 현 상황에서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정부에 백신 접종시 단순 분주량보다는 실제 투여량 고려 △백신 0.3㎖을 정확히 투여·주사하기 위해 0.32㎖ 필요 △화이자 백신 1바이알을 0.3㎖로 분주해 7인에게 접종시  유실 오차 등에 의해 일부 사람에게 적은 양의 백신 용량 주입 주의 △마지막 7번째 접종의 경우 Syringe 내의 백신 유효성분과 Syringe Lubricant 섞임량도 고려한 정확한 검증 우선 △방역당국은 접종 담당 의료인에게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해 1바이알 당 접종 권고 인원수 이상으로 분주 강요 하지 않기 △훈련된 의료인이라도 주사기를 다룰 때 안전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섬세하고 신중한 주의 필요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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