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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2월 22일
[병원계 소식] 2월 2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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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중증 외국환자 ‘패스트 트랙’ 치료 ‘국제격리병실’ 운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증 외국인 환자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와  ‘패스트 트랙’ 빠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국제격리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자 사전 진료 예약 후 입국하는 중증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지침에 준하여 환자의 진단검사 음성 확인 후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 격리하여 치료를 받게 할 수 있는 중증 외국인 환자 전용 국제격리병실을 오픈했다.

이 격리병실을 통해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에게 격리생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전한 병원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수준 높은 진료를 받게 하고 있다. 동시에 병원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병실 생활 안내 자료를 외국어로 꼼꼼하게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또한, 해당 외국인 환자 및 보호자의 병원 내 동선을 일반 환자  동선과 철저히 분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외국인 환자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김용식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외국인 환자들과 진료를 희망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입국이 어려웠던 만큼, 이들에게 높은 진료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새로운 대응책과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병원협회,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간담회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22일 협회 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승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단체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사투중인 의료진 및 전국 병원인들의 처우개선과 병원경영 합리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영호 회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의료진을 비롯한 전국의 병원인들은 번아웃 상태의 극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하고 있는 시점에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은평성모병원, 비대면 소통과 창작의 공간 ‘G&P 스튜디오’ 개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시대에 급증하는 비대면 소통과 창작 활동을 적극 선도하고자 최근 병원 본관 5층에 최신 시스템을 갖춘 독립 공간을 마련했다. 

‘은평성모병원’이라는 병원명의 모티브가 된 은총(Grace)과 평화(Peace)의 영단어 앞 글자를 따 ‘G&P 스튜디오’라 이름 붙여진 이 공간은 교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웹세미나를 비롯한 각종 화상 회의 및 학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각종 회의, 교육, 건강강좌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촬영 및 편집에 필요한 최신 장비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직원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G&P 스튜디오’가 단순히 회의 및 영상 제작 공간이 아닌 교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창작 공간으로 발전하고, 환자 및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강남차병원, 차동현 병원장 예방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2일 강남차병원을 방문, 차동현 병원장과 만나 병원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서울시병원회장 취임 후 매주 회원병원 방문계획에 따라 차병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겪고 있는 차병원 나름대로의 고충과 대처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고도일 회장은 “병원 유형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대다수 병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차병원이 강남지역에 위치한 규모가 큰 병원들 중 하나로서 비록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은 들겠지만 주위에 있는 중소병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차동현 원장도 먼저 여러 가지로 바뿐 중에 차병원을 방문해 준 고도일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병원들 상호간에 협조할 일은 협조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 아니냐”고 고도일 회장의 제의에 호응했다.

■ 인천성모병원, 인천·부천 최초 ‘로봇 손 재활치료기’ 도입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이 인천 및 부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보조용 로봇 손 재활치료기를 도입했다.

인천성모병원이 도입한 핸드오브호프(Hand of Hope)는 로봇공학과 신경과학을 결합해 개발된 로봇 손 재활치료기다. 환자가 움직이고자 하는 의지는 근육의 수축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장비가 근전도 신호 감지 하에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각적 피드백을 통해 뇌가 인식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손가락 근육에 근전도 센서를 부착해 수동운동, 능동보조운동, 능동운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쌍방향 게임도 가능해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다. 동작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손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 개인별 데이터가 축적돼 근전도 변화 등 재활치료사와 환자가 함께 치료 경과를 공유할 수 있다.

로봇 손 재활치료기를 △뇌졸중 △척수손상 △손 및 손가락 손상으로 인한 근활동 감소 △수의근수축의 시작, 조절 또는 유지의 어려움 △상지 수의운동의 협응운동 손상 △불완전마비가 있는 손과 팔의 재활 치료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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