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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후보 "의사 본연의 권위 회복 위해 나아갈 것"
김동석 후보 "의사 본연의 권위 회복 위해 나아갈 것"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2.17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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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출마의 변 발표···"허망히 끝난 파업투쟁 지켜보며 출마 결심"
"보여주기식 정책 아닌, 회원 기망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줄 것"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김동석 후보가 ‘의사 본연의 권위 회복’이란 출마의 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17일 배포한 ‘출마의 변’을 통해 “출마를 결심한 건 작년 파업 투쟁이 허망하게 끝나는 것을 지켜보면서였다”며 “무엇보다도 의사가 본연의 권위를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저에게 시대가 부여한 소명임을 확신하고 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 의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권위의 회복이며, 저는 반드시 저에게 부여된 소명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성공한 투쟁을 이끈 경험’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정부가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고 업무정치 처분 고시 당시 ‘수술 전면 거부 투쟁’을 이끌어 처벌 유예를 받게 됐고, 나아가 낙태죄가 헌법 불일치 판결로 이어지면서 산부인과의 주홍글씨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자궁 내 태아사망 의사 구속 항의집회 주관 △의사구속 해결 위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만들어 국회의원에 전달 및 청와대 국민청원 호소 △비급여 사전 설명 의무화 및 진료 내역 보고 강제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실효성은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을 하지 않겠다. 모양새만 갖추는 행위로 회원을 기망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 서울시 강서구의사회장 등 지역의사회에서부터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이사, 부회장, 회장 등을 맡아 활동해왔다. 김 후보는 “직역의 회무와 대한의사협회의 각종 위원회 활동까지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쌓아왔다”며 “대외적 활동에서도 능력과 협상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런 역량을 회원 여러분을 위해 쓰려 한다. 의사의 권위를 되찾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후보, 김동석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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