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총동창회 회장에 한승경(우태하한승경피부과) 현 회장이 유임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한승경)는 지난 30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동창회 사무실에서 ‘2021년 총동창회 신년 온라인 모임’을 개최했다.
COVID-19으로 인해 정상적인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한 총동창회 모임을 진행했으며 임기가 끝나는 총동창회장, 감사의 선출과 인준 그리고 각종 포상이 있었다.
3일에 걸친 사전 모바일 선거를 통해 한승경(1981졸업) 현 총동창회장의 유임이 결정돼 2월부터 새로운 동창회장의 임무를 수행하게 됐고, 감사에는 이광훈(1978 졸업), 주승행 (1979 졸업)동창이 선임 됐다.
한국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동문, 세브란스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 기독교정신으로 헌신적 봉사활동을 한 동문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한 장양수(1982졸업)동창은 연세의대 내과학교실에 재직 중으로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과장과 심혈관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심장학회 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임상연구위원장을 맡는 등 대외적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중재술’에서 일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 장교수는 ‘만성폐쇄혈관 중재술’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최근 2년간은 연세의대 학장으로서 모교 발전과 후학양성에 큰 업적도 남겼다.
‘에비슨봉사상’을 수상한 김종욱(1994졸업)동창은 안과 전문의로서 사단법인 비이월드(B.E.World)를 창립하여 개발도상국 대상의 안과 진료와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전문적인 의료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왔고 국내에서는 웹툰, 아이캠프 등 다방면에 있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김동창은 모교인 원주의과대학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WISE 교육혁신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기금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여 지역사회 의료인, 일반인 대상 교육을 위해서도 헌신하였다.
‘광혜청년상’은 연세의대 내과교수인 김한상(2008졸업)동창이 수상했는데, 김교수는 암 조기진단의 실마리가 될 새로운 종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발견해 종양의 존재여부 뿐만 아니라 발현단백질의 패턴에 따라 췌장암, 폐암, 대장암, 흑색종 등 암의 종류까지 예측 가능하게 함으로써 암 진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공로상은 최인홍(연세의대 미생물학과교수,1980졸업), 박홍준(서울시의사회장 ,1983졸업), 강청희(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1990졸업)동창이, 의과대학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동창상’은 짐바브웨에서 의료선교에 힘을 써온 강동원(1992졸업), 전진경(1995졸업)동창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