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거리두기 조정안 31일에 발표···영업제한 밤 10시로 완화되나
거리두기 조정안 31일에 발표···영업제한 밤 10시로 완화되나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1.29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본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판단하기 어려워”
<사진=뉴스1>

정부가 애초 29일로 예정했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를 31일로 연장하면서시간제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조정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의 코로나19 상황들이 방역당국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진단을 내기리가 애매한 상황”이라며 “당초 29일 예정된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이틀 더 연장해 상황들을 좀 더 예의주시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시간제한과 관련되는 부분들도 9시에서 10시로 완화하는 부분 등의 의견들을 수렴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시간제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상황들을 다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통상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발표를 할 때 국민들이 새로운 조정안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가급적 2일 정도 여유를 두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오늘(29일)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대본은 IM선교회발 집단감염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변화의 초기에 있어 판단하기 굉장히 어려워 31일까지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연기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대본 사회전략반장은 “금주 들어서 환자 발생 양태가 상당히 해석이 어렵게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하루 정도의 환자 유행 상황의 변동이 상당히 중요한 분석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번주 일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어 “일요일에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게 되면 현장에서의 혼란이 불가피한 측면은 있을 것이라 예측하지만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었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