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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는 29일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발표
정부, 오는 29일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발표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1.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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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집단감염 사태 등 전반적인 상황 고려해 검토
확진직원 접촉 권덕철 복지부 장관 내달 9일까지 자가격리

정부가 최근 IM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오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31일에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이 어떻게 될지와 관련해 현재 (집단감염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확진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급적 금요일(29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IM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이 언제까지 확산될 지 지금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확산세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기준 IM선교회와 관련해 6개 시설에서 총 29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현재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에서의 집단감염과 관련, 관련시설 40개소에 대해 전반적인 실태점검을 하고 운영 중인 32개소에 대해 검사 명령 또는 권고를 통보하는 등 선제적인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대본은 교사나 학생들의 이동을 통해 타 지역으로 감염되는 부분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이는 지자체 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복지부 직원의 밀접접촉자인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2월9일 낮 12시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어제 복지부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권덕철 복지부 장관을 포함한 밀접접촉자 13명이 2월9일 낮12시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일반접촉자 14명도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하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 현재까지 나온 접촉자들 둥에서 양성은 없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장관님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양 차관을 중심으로 업무에 지장없이 진행 될 것”이라며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비대면 시스템을 이용해 화상회의나 영상 공유시스템 등을 통해 주요 보고를 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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