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당뇨환자는 코로나 고위험군, 백신 적극 접종해야"
당뇨병학회 "당뇨환자는 코로나 고위험군, 백신 적극 접종해야"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1.27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당뇨환자 코로나 확진시 사망률 일반인보다 2.7배 높아
정부도 만성질환자에 우선접종 계획, "신뢰갖고 참여해달라"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학회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당뇨병 환자들은 코로나19에 취약해 감염 시 예후가 좋지 않다”며 “당뇨병 환자들은 접종 기회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접종해 달라”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5.3~26.4%, 우리나라 코로나19 환자의 14.5~21.8%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50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기계호흡이 필요한 경우가 1.93배, 사망률은 2.6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들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25%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학회는 “당뇨병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도 당뇨병환자를 비롯한 만성질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및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학회는 “모든 치료는 이득과 위해의 경중을 고려해 결정된다. 식약처의 허가 하에 시행되는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신뢰를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길”이라며 당뇨병 환자들의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 관계 당국과 당뇨병 환자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대한당뇨병학회는 500만 당뇨인이 이번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