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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 예방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 예방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1.25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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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슈 갈수록 중요, 정부 산하기관 내 의사참여 확대 제안
박 회장 "의사의 전문지식 융합돼야 제대로 된 정책추진 가능"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왼쪽)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건강증진개발원을 방문해 "정부 산하기관에 의사들의 참여가 많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홍준 회장은 이날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민건강증진 사업 및 보건의료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건강증진개발원은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구강건강 등 보건소에서 수행하는 건강증진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의사 출신인 조 원장은 지난 2018년 7월 3년 임기의 건강증진개발원장에 임명됐다. 

박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먼저 “국민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건강' 관련 이슈는 점점 더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정책 중 한 축을 담당할 만큼 중요해졌다”며 “국민의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개발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정부기관에서 더 많이 활동해야 국민 건강에 전문적인 지식이 잘 융합돼 제대로 된 정책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의사단체나 의사회도 의료에만 시각을 국한하지 말고, 밖으로 돌려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단체가 돼야 의료계가 더욱 성장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조인성 원장은 “국민 건강증진 사업 추진으로 건강수명 연장과 함께 각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지원하고 보건의료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프라 개선을 통해 건강 형평성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또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지원과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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