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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 1월 21일
[메디테크] 1월 21일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01.2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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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포트 “단시간 내 음압병실 설치 가능···건국대병원·인천의료원 등 노하우 풍부”

감염관리 전문기업 셀포트는 “단시간에 최적의 격리병상을 설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비 지원 사업과 관련해 “이미 건국대병원과 인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등 음압 등의 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을 설치한 노하우가 있다”는 것.

셀포트는 “이는 설비와 음압 시스템에 대한 최첨단 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셀포트는 “설비 등 공조시스템은 셀포트의 모 회사인 한국 E&C가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로 업계 최고이며 음압 시스템은 셀포트가 보유하고 있어 두 회사의 장점을 융합시키면 응급의료센터에 적격인 격리병상을 현 응급의료센터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셀포트 강세명 대표는 “음압 격리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 의뢰가 의료기관으로부터 오면 직접 방문해 요청한 다양한 응급의료센터 격리병상 설치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줄 수 있다”며 “클린룸 설비 회사 한국E&C와 함께 의료기관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 코로나19 극복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엠에스, ‘초저온 냉동고·냉장고’ 생산라인 확대…월 500대 이상 생산 가능

지엠에스(대표 윤근진)는 의료용 냉장고, 냉동고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2월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특징이 있어 의료용 냉장 및 냉동고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엠에스는 지난 1997년부터 의료용으로 초저온 냉동고를 국내 최초로 생산 판매해 온 기업으로 자사 제품인 ULT시리즈(5개 제품), GMSR시리즈(8개 제품) 등 용량별 13개 제품들이 온도를 정밀하게 유지할 수 있게 설계돼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엠에스는 최근 지자체 보건소를 비롯해 국가기관 등에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 라인도 대거 확충했다. 초저온냉동고의 경우 월 300대, 백신냉장고는 월 500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고, 긴급을 요하는 만큼 배송팀도 별도로 꾸려서 지원하고 있다.

윤정권 부사장은 "지엠에스는 의료용 냉장고 및 냉동고를 30년간 제조해 오면서 조달우수제품, 중기청 성능인증제품, 혁신조달제품 등을 획득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비상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냉동고 제품이 원활하게 보급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젠 코리아, 의료진 대상 3D 가상현실 의학정보 플랫폼 ‘바이오씬’ 공개

바이오젠 바이오씬_가상현실 플랫폼 전경
바이오젠 바이오씬의 가상현실 플랫폼 전경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기업 바이오젠 코리아(대표 황세은)는 한국, 홍콩 및 호주의 의료진을 위한 3D 가상현실 의학정보 플랫폼 ‘바이오씬(BioScene, Biogen Scientific Communication & Education Network for Engagement)’ 서비스를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되고 있는 의료진의 정보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바이오젠 코리아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3D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가상의 컨퍼런스 공간을 현장감 있게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은 마치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것처럼 플랫폼에 접속 후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하여 가상의 회의장에 방문할 수 있으며, 실제 학술대회장과 같이 포스터 전시장을 둘러보고 심포지엄, 좌담회, 강연 등의 전문 세션에 참여해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이 홍콩과 호주에도 동시에 론칭하기 때문에 홍콩 및 호주에 있는 의료진과 의학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바이오젠 코리아의 황세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업계에서 온라인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가 산발적으로 제공되거나 일방향적인 소통에 그치는 등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바이오젠은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해 국내외 의료진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을 원할하게 하고자 이번 플랫폼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플랫폼은 바이오젠이 가지고 있는 의학적 정보 자산과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2018년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진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가상현실 플랫폼 외에도 의료진 대상 척수성 근위축증 질환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는 웹사이트 ‘티스마(TISMA: Together in SMA, https://hcp.togetherinsma.kr)’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정보제공활동의 일환으로 일반인 및 환자, 보호자 대상의 티스마(https://www.togetherinsma.kr)를 개설해 질환 인식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젠의 3D 가상현실 의학정보 플랫폼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웨비나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젠의 디지털 통합 허브로서 각종 심포지엄 및 의료진의 실습교육 등으로 활용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에 참여를 원하는 의료 전문가는 전담이메일 계정을 통해 등록 문의 및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파인헬스케어 원격의료솔루션 Lime Team, 모잠비크 의료 수준 높일 씨앗 될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는 지난 15일 모잠비크 의료진에 대한 원격의료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에 진행되었던 3개 대륙 13개 국가의 외국인 의료진 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원격의료 집체교육 이후 2개월 만의 외국 의료진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모잠비크 의료진의 요청에 의한 ㈜파인헬스케어 방문으로 이루어졌다.

파인헬스케어는 종전에도 인도네시아 E-Healthcare System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해외에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국제의료협회가 주관하고 카자흐스탄 MPK 병원과 국내 9개 상급 · 종합병원이 참여한 온라인 화상진료 행사에도 자체 개발한 B2B 원격진료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파인헬스케어는 모잠비크 의료진에게 기초적인 원격진료의 틀인 병원과 병원을 연결하는 구조에 대한 심도 높은 교육은 물론, 이를 넘어 모든 환자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진을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하는 B2C 원격의료플랫폼, 온라인 병원을 구축할 비전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고 밝혔다.

파인헬스케어의 관계자는 “㈜파인헬스케어의 EMR과 원격진료시스템은 국가와 지역을 막론하고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하고 창조적인 혁신 서비스로서 의료 격오지에 놓여있던 한 국가 전체의 보건 의료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높은 긍정적 영향력을 가진 서비스”라며 “저개발 국가와 선진국을 구분하지 않고 고객 국가 또는 고객 병원의 상황마다 필요한 원격의료 시스템으로서 글로벌 보건 안보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에 ‘아낫델(ANATDEL)’ 공급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주관 심포지엄의 Hands-on 세션에 5가지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3D프린팅 시뮬레이터 ‘아낫델’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낫델(ANATDEL)은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용 3D프린팅 솔루션이다. 전 세계 3번째, 국내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AI 의료영상 분할·모델링 소프트웨어 및 자체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환자맞춤형 장기 모델, 의료기기 검증 및 술기 향상용 시뮬레이터 등 해부학 모델(Anatomical Model) 라인업을 통칭한다.

이번에 메디컬아이피가 공급한 아낫델은 ASD, ASD_PAPPVR, TOF, TGA, DORV 등 5가지 케이스의 선천성 심장 질환에 대한 의료용 시뮬레이터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에서는 아낫델을 의료진 술기 향상 및 수술 시뮬레이션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해 왔고, 추후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술 장면을 담은 영상자료로 수술 방식을 익히는 이론적 의료 교육에서 벗어나, 3D프린팅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 역량 강화와 수술 시간 감소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실제로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주관 <20회 Update in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Symposium>에서는 아낫델 활용 세션이 별도로 마련돼,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한 Virtual Hands-on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병원관계자는 “아낫델을 활용하면 제한적인 Cadaver(해부실습용사체)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진의 경험 축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이후에는 실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메디컬아이피는 각종 병증에 대한 의료용 시뮬레이터를 추가 개발하고 의료기기 테스트, 술기 향상 훈련 등이 필요한 대학병원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미 메드트로닉, J&J(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아낫델 공동개발 및 제품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많은 수술 경험은 의료진의 역량과 노하우로 직결되지만,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첨단 3D프린팅 기술과 해부학적 지식에 기반해 사용자 니즈에 부합한 의료 시뮬레이터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영상자료나 Cadaver만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의료 경험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푸스, 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 신제품 국내 출시··“최초 조이스틱 조작”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새로운 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 (Flexible Scope, 모델명: LTF-S300-10-3D ENDOEYE FLEX)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코프 팁(복강경 끝 구부러진 부분)이 상·하·좌·우, 대각선으로 구부러지는 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도 해당 라인업의 최신 제품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일반적인 일자형 복강경으로는 보기 힘든 장기 뒤쪽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조작부에 조이스틱을 도입해 스코프 팁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 모델의 경우 상-하, 좌-우를 조작하는 레버가 각각 따로 있었지만 이번 모델은 조이스틱 하나로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여 의료진이 초정밀 수술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실제로 기존 모델의 경우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먼저 상-하 레버를 조작 후, 좌-우 레버를 추가로 조작해야 했다. 반면, 조이스틱을 사용하면 한 번에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신규 모델의 팁 길이는 37.4mm로, 기존 모델 46.1mm에 비해 8.7mm (약 19%)가 짧아졌다. 복강경 수술 시 좁은 복강 내에서 여러 수술기구들을 동시에 사용하다 보면 기구 간의 부딪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신제품의 짧아진 팁의 길이로 인해 의료진은 좁은 공간에서 다른 수술 기구와는 떨어져서 안정적이고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신규 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는 올림푸스의 대표적인 복강경 시스템 ‘VISERA ELITE II’과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VISERA ELITE II는 수술 시 3D 영상뿐만 아니라, IR(Infra-red, 고성능 적외선 이미지), NBI(Narrow Band Imaging, 협대역 화상 강화), 2D 영상까지 다양한 이미징 옵션을 제공한다.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사이넥스, 신년 브리핑 개최

김영 사이넥스 대표
김영 사이넥스 대표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사이넥스(대표 김영)가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 관련 기관과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2021년 신년 브리핑을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 뉴노멀, 디지털 헬스의 길을 파헤치다’를 주제로 뉴노멀의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 헬스를 향한 각 이해관계자의 시각부터 커뮤니케이션 환경, 정책변화까지 2021년 가장 중요한 키워드에 대해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공유됐다.

김영 사이넥스 대표는 “이번 사이넥스의 신년 브리핑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뉴노멀의 핵심 키워드로 새롭게 떠오르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다각도로 파헤쳐, 참석자들이 관련된 사항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이넥스는 업계 최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고객사에게 최적의 사업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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