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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협의체, 필수의료·지역의료 지원방안 논의
의정협의체, 필수의료·지역의료 지원방안 논의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1.0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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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회의 열고 지역책임병원 지정 방안 등 논의
의협, 의과대학 필수의료 담당교수 확보 방안 제안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지역의료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보건소·보건지소 진료기능 및 공중보건의 배치기준 개선방안, 응급·심뇌혈관질환·중증소아·고위험분만 등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공공 의료기관을 지역책임병원으로 지정해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제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이달 내에 ‘지역책임병원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책임병원과 다른 병·의원과의 협력체계 구축방안,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의사 확충 및 근무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대 병원과 지방의료원간 의료인력 파견등 연계·운영을 강화하기로 하고 국립대 병원 등에서 지방의료원에 파견한 의사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의과대학에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교수 정원을 확보해 지역의 필수의료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대학병원에서 지방의료원으로 전문의 지원 여부를 의료질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협에서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민호 기획이사, 박진규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가, 복지부에서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김현숙 의료인력정책과장, 노정훈 공공의료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참여했다.

다음 의정협의체 회의는 오는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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