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거리두기 17일까지 연장...3단계는 유보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거리두기 17일까지 연장...3단계는 유보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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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 전국으로 확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2주 연장 운영
모든 외국인 대상 PCR 음성확인서 요구

코로나 대유행이 여전히 진정될 조짐을보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애초 3일까지로 예정했던 상향된 거리두기가 조치를 2주간 연장했다. 다만 거리두기 3단계 조치는 방역과 의료역량이 적질히 유지되고 있는 상화을 고려해 유보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2월8일부터 실시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완만한 정체 국면에 들어간 코로나19 유행 추이를 확실한 감소세로 반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적인 조치들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 적용되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권 1차장은 “지난 12월 한 달간의 유행상황을 분석할 때 특정 시설의 집단감염은 많이 줄어든 반면, 일상생활의 소규모 모임과 접촉을 통한 전파가 가장 많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대본은 거리두기 기간 연장과 함께 방역대응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수도권에서 실시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역시 2주간 운영을 연장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도 1주마다 선제검사를 실시한다”며 “더불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의 해외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를 요구하고, 14일의 자가격리 해제 전에 진단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대본은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은 유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 1차장은 “아직 우리의 방역과 의료역량이 적절히 유지되고 있으며 수많은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가 서민경제에 큰 충격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3단계 상향보다는 현재의 유행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는 사적모임과 접촉을 최소하는 방향으로 2주간 거리두기를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일 0시기준 신규확진자는 892명이며 이중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788명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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