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올해 화두는 코로나19 극복
의료계, 올해 화두는 코로나19 극복
  • 의사신문
  • 승인 2021.0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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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주요 인사 신년사···코로나 대유행 속 극복 의지 드러내
의협은 의정합의 준수 요구, 정부는 코로나 백신 투자·지원 약속

최대집 의협 회장 “의정합의 실제적 결과로 이어지는 한 해 돼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의정합의가 실제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만약 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새해에도 ‘4대악 의료정책’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은 다시 전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등 합의의 정신을 파기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확대 강화된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가 그 중심에 서서 9·4 의정합의의 정신이 존중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그리고 합의에 반하는 시도를 막아낼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면허관리원 설립, 필수의료분야 수가 정상화 등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정부와 거대여당은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제도와 법안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절대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회원들에 대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은 모든 의료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코로나 백신접종 2월 시작···11월까지 완료할 것”

보건복지부는 장관 신년사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백신, 치료제 등 보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예방접종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며 “2월부터 고령자, 필수 의료인력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11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복지부에 편성된 89조5766억원의 예산을 통해 미래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에 대한 대비 등 보건복지 정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말했다.

권 장관은 “지방의료원 증축 및 시설 보강,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 등 대한민국의 사회안전망과 건강안전망을 보다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백신, 치료제, 의료기기, 신약 등 보건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호 병협 회장 “코로나 경영난 감안, 정부 지원 위해 노력할 것”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3400여 전국 회원병원 중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병원은 한 곳도 없을 것”이라며 “회원 병원들의 경영난을 감안해 올해에도 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업계의 만성적인 의료인력난과 관련해선 “직종과 직역, 종별 의료기관별로 의료인력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차이가 있고 해법 또한 달라 의료계와 병원계 내부에서조차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통분모를 찾아 정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제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시절로 원상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병원경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강립 식약처장 "코로나 백신‧치료제 신속한 공급에 최선"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국민적 관심사인 코로나19 백신‧치료제에 대한 신속도입체계 구축을 비롯해 먹거리 안전과 의료제품 안전망 구축, 미래 건강관리 환경 구축 등 네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새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처장은 “2021년은 문재인 정부 4년차로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해인 동시에 식약처 설립과 오송 이주 10년을 향해 가는 해”라며 “식약처가 세계를 이끌어가는 식의약 안전 규제과학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규제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특히 "국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병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진단 제품의 조기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완 여의사회장 “공익에 앞장서는 모범단체로 더 성장할 것”

지난해 5월 취임한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은 신년사에서 “새롭게 출범한 30대 집행부는 정치사회적으로 그 역량이 부쩍 높아진 한국여자의사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익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단체로 더 성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새해에는 힘든 일도 묵묵히 이겨내는 우직한 소처럼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참된 의사로서, 현명한 여성으로서, 건강사회의 지도자로서의 우리회 미션에 걸맞는 활발한 활동으로 회무 발전과 시스템(system)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COVID-19로 일 년 가까이 몸살을 앓으면서, 특히 의료계는 국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강도 높은 업무 속에서 그야말로 전시와도 같은 긴박한 상황을 보냈다”며 회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글로벌 경쟁 가능한 체질 갖춰나갈 것"

국내 200여 제약·바이오기업이 회원사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올 한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제약주권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게 됐다”며 “올해는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제약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비롯해 산·학·연·병, 민관 등이 보다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격적 혁신을 전개하여 글로벌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체질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국민성원에 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각인시키는 2021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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