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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28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2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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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교수, 미국·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 동시 취득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미국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ACC: Fellowship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과 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ESC: Fellowship of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을 동시에 취득했다.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는 연구업적과 학회 지도전문의들의 추천 등을 종합해 김용철 교수가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각각 11월 6일과 12월 15일 알려왔다.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는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심장학회로 알려져 있다.

김용철 교수는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 연수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심장 전문가들과 꾸준히 교류했다. 2017년 귀국 후에도 이를 이어나가 올해 초에는 제1저자로 전 미국심장학회 회장 Spencer B. King III, 현 유럽심혈관중재협회 회장 Andreas Baumbach와 함께 급성심근경색 관한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김용철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심장학회에 이어 세계를 대표하는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의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심장 전문가들과 함께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증의 선진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 시술을 필요로 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을 위해 김용철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심장내과 중재시술 교수진이 24시간 365일 내내 시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소절개 접근법(스너프 박스 접근법) 및 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 송병주 가톨릭대 교수, 암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여성센터·유방암센터장)가 2020년 제13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송병주 교수는 국가암관리사업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송병주 교수는 유방암 병변 부위를 최소한으로 표적 절제하고 유방을 보존하거나 절제할 수 있는 감시림프노드절제술 명의이자 유방암 수술 후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환자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하는 명의로 유명하다.

 

■ 윤진영·차재명 교수,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학회 학술상 

강동경희대 병원 소화기내과 윤진영·차재명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8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 2020(이하, AOCC 2020)에서 영예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좌측부터)차재명·윤진영 교수
(좌측부터)차재명·윤진영 교수

이번 학술대회에는 453편의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의 윤진영 교수와 차재명 교수팀이 학술상(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연구팀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코호트의 1년 추적 결과(“Early course of newly diagnosed moderate-to-severe ulcerative colitis in Korea: Results from a hospital based inception cohort study”)를 분석해 영예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지만 최근 국내에 꾸준히 발생이 증가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에 대한 최신 약물을 모두 구비하고 있으며, 가능한 수술을 피하고 최신 약물치료로 좋은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

차재명·윤진영 교수팀은 이번 학술상 상금 전액을 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 중인 신축 강당의 좌석 기부에 상금을 기부함으로써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연말 다시 한번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 박이진 인천성모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행안부 장관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박이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2020년 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인천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장(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부센터장)을 맡아 지역사회 자살 예방 활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박이진 교수는 △일반인 및 취약계층 대상 정신건강 예방 교육 지원 및 정신과 전문의 상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교육 및 자살 고위험 청소년 대상 전문의 상담 △아동 청소년 학부모 및 지역사회 관련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전문교육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에 참여하거나 자문을 통해 기여했다. 특히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인천시 미추홀구 자살사망률이 2018년 10만명당 36.9명에서 2019년 27.7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이진 교수는 “이번 수상은 인천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자살률을 낮추고자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과 캠페인을 통해 미추홀구뿐만 아니라 인천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정신과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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