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45 (목)
[병원계 소식] 12월 22일
[병원계 소식] 12월 2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2.2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제의대, ‘제4회 백인제기념학술제’ 개최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의과대학(학장 최석진)은 22일~23일 ‘제4회 백인제기념학술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올해 학술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예년과 달리 규모를 축소하여 이틀 동안 ‘제5회 백인제기념심포지엄’,‘제18회 전종휘기념학생논문발표대회’두 학술 행사만 개최한다. 개최 방식 또한 모두 비대면으로 변경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두 행사 모두 실시간으로 참석 가능하다.(http://injemedlive.ddns.net)

개최 당일인 22일은 오후 2시부터 의과대학 9층 SERO 스튜디오에서 학술제 개회식이 열린다. 최석진 의과대학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백병원의 역사와 창립연도에 대한 재고찰’이라는 주제로 ‘제5회 백인제기념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규환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2000년 『백병원70년사』 편찬 중간보고 회고’, 권복규 이화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이화의료원의 역사 재정립 경험: 보구녀관 복원 과정’, 김택중 인제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가 ‘백병원 창립연도를 둘러싼 쟁점’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를 이어간다.

23일에는 의과대학 초대학장이었던 전종휘(全鍾暉, 1913-2007) 박사를 기념하여 ‘제18회 전종휘기념학생논문발표대회’가 열린다.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해당 대회에서는 의학과 2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지도교수들과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를 논문 형식으로 조별 발표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1979년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사립 의과대학이며, 백인제(白麟濟, 1899-?) 박사가 미국의 비영리 사립병원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모델을 실행하고자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이념으로 1941년 1월 설립한 ‘백인제외과병원’을 모태로 한다.

백병원의 창립연도는 1932년으로 알려져 왔지만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은 지난 12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창립연도를 기존 1932년에서 1941년으로 변경하는 것을 결정했다.

백병원 창립의 역사가 9년이나 줄어들게 되지만, 의학계 및 의사학계(醫史學界) 전문가들의 의견과 사료 등 객관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의 공식적 병원 운영 시작 시점인 1941년을 백병원 창립 시점으로 정하는 것이 적확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한 학술적 고찰 또한 이번 학술제의 ‘제5회 백인제기념심포지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창립연도가 1941년으로 수정되면 백병원은 내년(2021년)에 창립 80주년을 맞게 된다.


■고려대 구로병원,韓 ‘코로나19 백신’ 주권확보 나선다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국내 기업체들이 개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주관기관으로 나섰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8일 진원생명과학(대표이사 박영근) 및 ㈜셀리드(대표이사 강창율)와 각각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각각의 기업과 나뉘어 진행된 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원장과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정희진 교수가 참석했으며, 진원생명과학 조병문 전무이사, ㈜셀리드 강창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바이러스 변이 대비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백신 ‘GLS-5310’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1상 및 2a상 임상시험책임을 맡았다. 1상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GLS-5310의 안전성 및 최적 용량과 접종 간격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이어 진행될 2a상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GLS-5310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의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고려대 구로병원을 포함한 5개 임상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GLS-5310’은 현재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과는 차별적으로 스파이크(Spike) 항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발병과정에 관여하는 항원 1종을 추가해 바이러스 변이를 대비할 수 있고 예방능력을 증진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접종 편의성이 우수한 기기를 이용하여 대규모 접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주 교수는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백신 임상시험을 주관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GLS-5310 백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임상 결과를 기대하며, 코로나19 백신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백신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1상 및 2a상 임상시험책임을 맡았다. 1상 단계에서는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AdCLD-CoV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고, 이후 2a상 단계에서는 120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AdCLD-CoV19’는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영장류 모델을 활용한 면역 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시험에서 단회(1회) 투여 후, 각각 2, 3일차에 상기도와 폐 조직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완벽한 방어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정희진 교수는 “임상참여자 모집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백신 개발의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1상/2a상인만큼 안전성에 보다 신경 쓰면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규 병원장은 행사에 참가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대 구로병원이 국내기업들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게 된 것에 무한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 최고 감염병 전문가로 손꼽히는 두 교수님의 활약을 기대하며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교육 온라인 수료식 개최

보건복지부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오늘(12월 22일) 오전 9시부터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교육 온라인 수료식」을 개최하고 전국으로 실시간 송출한다.

이번「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교육」은 코로나19 재확산시 중증환자 급증에 대비하여 중환자 전담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36개 종합병원이 긴급 참여하여 추진되었고, 그 결과 388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하였다.

교육과정은 이론 및 모의실습교육과 중환자 간호 현장 중심의 임상실습과정으로 구성, 최소 4주에서 8주간 진행하며 교육 수료 후 전국의 중환자 진료현장에 곧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으로 양성 훈련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오늘 온라인 수료식은 4주에서 8주간의 힘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긴급히 진료현장으로 복귀하여 중환자 전담 간호사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솔선수범 해주길 기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기관별 우수교육생 시상 ▲교육 참여소감 ▲코로나19 중환자 특성 등으로 이를 통해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지원 사업 참여의 의의와 중환자 전담 간호사의 역할을 되새기고, 중환자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기관별 우수교육생은 교육기간 중 실시된 근태평가 및 임상실습, 모의실습, 이론평가 점수와 교육전후 실시된 이론점수 향상률 그리고 19개 교육수행기관 교육담당자의 추천사유를 토대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

이와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환자간호사회 등과 협력 하에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충남대학교 김경희 간호교육팀장이 ‘교육담당자상’을 수상하였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코로나19로 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환자 간호사 양성은 필수적인 과업이며, 그 중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중환자 간호사 교육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 역할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숙련된 중환자 간호사가 배출되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간호사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적절한 보상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2020 응급의료기관평가 최고등급 획득

건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한 ‘2020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5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응급실 운영에 대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건국대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서울시내 26개 병원 중 2등, 전국 125개 병원 중 6등을 기록했다. 특히, △중증상병 해당 환자의 재실 시간, △중증상병 해당 환자 분담률, △중증상병 해당 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평가 지표에서 전국 1등을 기록해 효율적인 응급실 운영과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건국대병원 이경룡 응급의료센터장은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시설, 장비, 인력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소아암재단,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에 기부금 쾌척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이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에 1,535만원을 기부했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에게 경제적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국립암센터에 전달한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암센터 놀이실 실내공간 조성에 사용됐다.

국립암센터는 기부금을 통해 소아청소년암센터 놀이실 내부를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시공했다. 놀이실은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새단장됐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 센터장은 “한국소아암재단의 도움으로 놀이실 내부를 소아청소년 맞춤형 인테리어로 꾸미게 됐다”며 “놀이실은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대기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은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에게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이 잘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 성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 활동 펼쳐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성탄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와 숟가락&포크 세트를 기부하며 상생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향조정으로 별도의 증정식 없이 진행된 이번 나눔 활동은 지온보육원, 해성보육원, 미혼모 쉼터인 자모원, 다문화가정 공부방 등에 KF94마스크와 어린이용 숟가락&포크 세트 1,800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노성일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어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는 거리두기가 아닌 따뜻한 나눔이 더욱 필요하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설립이념인 환자가 만족하고 직원이 행복하며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지난 4월 강서구청과 청소년 쉼터에 생리대 4000개를 기부했고, 8월에는 강서 한울타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위기 청소년 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 또한 강서구 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정을 후원하는 천사모(천원사랑모임)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고, 이른둥이를 위한 미술 전시회,  iDream 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전시수익금과 후원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난임 가족과 이른둥이 가족 등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입주기업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CTO, 국무총리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산학협력관 입주 기업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 최고기술경영자(CTO)가 12월 16일 열린 ‘202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매년 기술 혁신 및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등을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포상하는 행사다.
 
아이큐어에서 2016년 분리 설립된 아이큐어비앤피는 기존 주사제로 투여했던 항암, 골다공증, 비만, 당뇨 약물을 경구나 비강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구축한 기업이다. 약물을 비 침습적으로 체내에 전달하며, 안정성과 효능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모회사인 아이큐어는 특히 대표적인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 약물의 투여 경로를 변경한 ‘개량신약 패취제’를 개발해 국내 임상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큐어비앤피 또한 모회사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입주기업인 아이큐어비앤피는 의료용 대마, 항암제, 비만, 당뇨 등에 대해 경구나 비강으로 전달하는 연구 개발을 통해 15개의 기술 특허를 취득했고 벤처기업인증, 지식재산경영인증, 직무발명우수기업인증 등을 받았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지난 7월 이대목동병원 내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에 입주, 이대목동병원과 R&D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대목동병원의 우수한 의사 연구진들과 함께, 블록버스터 항암제 개발은 물론 특히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거나 수면장애, 뇌전증, 다발성경화증 등 질병 치료하는 의료용 대마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연구를 동반 수행 중이다.

장관영 CTO는 “아이큐어비앤피는 짧은 시간이지만 모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암 치료 임상 및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이대목동병원의 물적, 인적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윈-윈’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는 아이큐어비앤피 외에도 넥시온바이오텍, 시너지에이아이, 셀미트 등 총 1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를 통해 교육, 연구, 진료,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백병원, 화재대응 소방훈련 실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오상훈)은 12월 18일 화재발생 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2020년 화재대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평소보다 축소된 형태로 훈련이 진행됐으며 ▲원내 비상신고 체계 점검 ▲자위소방대 편성에 따른 초기대응 역량강화 ▲초기진압 실패 시 환자유형별 대피계획에 따른 동선 확인 등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훈련은 본관 2층 쇄석실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 상황을 설정해  ▲화재신고 및 초기진압 ▲시설물 비상조치 및 화재진압 ▲환자 및 보호자 대피 훈련 ▲문제점 확인 및 강평 순으로 진행했다.

​문정섭 부원장은 강평을 통해 “화재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화재가 발생 시에는 오늘의 훈련처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해야겠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은 매년 소방훈련을 실시해 실제 화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원자력병원, 병원학교 학생 작품 전시회 열어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생명의 새힘나라 병원학교가 12월21일부터 일주일 간 1층 로비에서 미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원학교는 일반인의 병원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 의지를 북돋워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병원학교 학생들이 미술 수업에서 만든 그림, 조형물 등 2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전시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에서 성탄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동호 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 과장)은“치료를 받으며 수업받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전시회를 준비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즐겁게 병원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개교한 원자력병원 병원학교는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 등으로 학교 출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서울시와 용산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원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이 서울시와 용산구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각각 지원한다.

12월 17일 부터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재 소망교회 수양관에 250병상 규모로 마련된 서울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의 지원을 시작했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는 전문의 2명을 비롯해 간호사 5명, 방사선사1명, 행정직원 2명을 파견했다. 서울시에서 추가로 의사2명과 간호사 10명을 지원한다.

21일부터 운영하는 용산구 생활치료센터는 관내 시설에 105병상 규모로 마련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의사 2명과 간호사 11명, 방사선사 1명, 행정직원 2명을 파견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진은 수시로 화상을 통해 환자를 돌보고, 필요시 본원과도 연계해 진료를 지원 할 예정이다.

서유성 병원장은 “우리 병원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선별진료소와 안심진료소를 운영하면서 확진 환자도 진료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1일부터는 미군이 사용하던 주차장 부지를 이용해 드라이브 인 스루(Drive-in thru)와 워킹스루(Walking thru)가 가능한 안심 및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