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감염학회 "입원단계 치료병상 충분히 확보해야"
응급의학회·감염학회 "입원단계 치료병상 충분히 확보해야"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12.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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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호소문 통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적절한 응급환자 대응 촉구
사진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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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병상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응급의료의 수요와 공급간 불균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응급의학회와 대한감염학회는 21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병원, 언론 등에 대해 시급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두 학회는 먼저 병원과 지자체, 중앙정부에 “격리가 요구되는 환자들에 의한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입원 단계의 치료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응급실의 과밀화는 재난 대응의 주된 장애 요인으로, 코로나19 확산에도 급성심근경색이나 급성뇌졸중 등 중증응급환자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치료 제공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치료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격리 병상을 확보하느라 다른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기능을 희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어 정부와 언론에 대해선 "응급실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확진환자와 의심환자에 대한 적절한 격리가 필요하며 의료자원 배분의 최적화를 위해 격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환자를 수용하도록 요구하는 등의 행동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응급실 의료진에 대해선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환자를 수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격리를 이유로 중증 응급환자가 희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라 하더라도 "응급실에서 안전하게 격리하여 진료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입원 병상 부족을 이유로 환자의 수용을 거절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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