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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소식] 12월 18일
[제약계 소식] 12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2.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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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제정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을 제정하고, 올해 첫 수상자들을 선정,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한미약품그룹의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수상 대상은 임원이 아닌 직원으로 한정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18일 오전 서울 한미약품 본사 2층에서 열린 시상식은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국내사업부(영업) 김성완 MR과 팔탄공단 품질관리팀 최진명 팀장(생산), 연구센터 바이오신약팀 김정국 PL 등 3명으로, 그룹사 각 분야 임원들이 추천한 24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위원회가 심의해 최종 선정했다.

김성완 MR은 국내사업부 최우수 매출 성과와 함께 종병사업부 3년 연속 매출 종합평가 1위를 달성한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최진명 팀장은 미량분석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 분석업무를 효율화하고 130여 품목의 품절 방지 등 성과로 선정됐다.

김정국 PL은 한미약품 핵심 파이프라인인 NASH 및 비만 관련 신약, 글루카곤 기반 신약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탐색하고 효력 근거를 제시해 신약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간질환, 당뇨 등과 관련한 국제학회에 여러 차례 참석해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아크릴 조형물로 만든 상패에 골드바 부상(副賞)이 부착돼 수여됐다. 이 조형물 상패는 사진과 조형, 건축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가 송 회장과 협의해 제작했다.

한미약품은 “상패와 부상에 고유의 예술적 미가 담겨 값을 매기기 어려운 각별한 가치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제약강국, 글로벌한미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에서 상을 제정했다”며 “회사가 직원들의 삶과 동행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따뜻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이 지향하는 가치가 한미약품그룹의 새로운 조직문화로 탄탄히 뿌리내리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핵심역량 시너지 강화

JW그룹이 자회사 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하며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이다. 

JW그룹은 자회사 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JW생명과학은 연간 1억 개 이상의 수액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는 수액제 전문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아시아권 제약사로서는 유일하게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시약 분야의 R&D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키트에 대한 원천기술들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패혈증 진단키트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바이오마커로 세균성 패혈증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패혈증까지 진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응급·수술·중증 환자의 치료와 건강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필수적인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토탈 크리티컬 케어(Total Critical Car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이사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는 의미 있는 시기”라며 “앞으로 글로벌 최고의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진단부터 치료에 필요한 혁신적인 각종 의료 필수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17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 원을 조달했다. 대상자는 ‘현대차증권오리엔스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현대약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6회 연속 획득

현대약품이 제약업계 최초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6회 연속으로 획득했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로, 2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

현대약품은 지난 2008년,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CCM 인증을 도입한 이후 고객불만 더블체크 시스템을 개발해 의약품 상담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앞장서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내부적인 모니터링 및 온라인 교육과 소비자만족센터(CS)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센티브 및 순환 보직 실시, CCM 실행 매뉴얼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신제품 출시 전 사전 품질테스트를 통한 소비자 편의성 점검 등 여러 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경영 문화를 이끌어 온 결과,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CCM인증을 6회 연속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경영에 관한 시스템 개선 및 업데이트를 꾸준히 지속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 등 이번 CCM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한국소비자원에서 진행하는 포털사이트 배너광고를 통해서도 노출될 예정이다.


■동아제약, 6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인증을 6회 연속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CM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동아제약은 2011년 CCM 인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재평가를 모두 통과, 6회 연속 CCM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2016년에는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사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동아제약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소비자중심경영 체계화, 소비자 접점 서비스 강화를 CCM 3대 전략으로 세우고 소비자중심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다.

올해 동아제약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했다. 앞서 준법경영 강화와 윤리경영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헬스케어 산업 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 제품, 서비스 개발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 곁에서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당뇨병∙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탄메트’ 웹 심포지엄 개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당뇨병∙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탄메트’를 통해 ‘로수바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 및 메트포르민(당뇨병 치료제)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주제로 오는 18일(금) 오후 1시,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와 함께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종영 교수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내과학교실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심장학회 혈관 연구회 학술이사,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인증위원회 위원 등 학회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로수탄메트는 ‘스타틴’의 대표적 약제인 로수바스타틴과 당뇨병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이다. 매년 증가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치료에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Dyslipidemia Fact Sheet 2020(이상지질혈증 팩트 시트 2020)’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 당뇨병을 동반하는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목표(LDL-C 100mg/dL 이하) 달성을 위해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당뇨병 환자 중 86.4%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은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혈압과 혈당이 높은 환자의 경우, 급성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7배 이상 커져 엄격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2018년 우리나라 20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지질강하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환자는 40.2%로 진단 환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동반질환이 많은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약제 수를 줄인 복합제를 통해 복약 편의성과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웹 심포지엄은 스타틴 중 처방 선호도가 높은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유용성과 입지에 대해 재조명하고,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과 병용 시 추가적인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만성질환 환자 케이스가 많은 개원가에도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로수탄메트’ 웹 심포지엄은, 사전 등록을 신청해야 접속이 가능하다.


■동아ST,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으로 평가한다. 인증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업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도움되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고 근로자 및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자 직장 만족도 제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여름방학에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피닉스 캠프’ 운영, 가정의 달에 임직원의 가족을 초청하고 신입사원 수료식에 부모님을 초청하는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보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캐주얼 데이’와 ‘패밀리 데이’로 지정하여,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연초에는 ‘연간 휴무 일정’을 공지해 직원들이 여유 있게 휴가 계획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휴가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 예약 및 객실료 지원’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복한 기업문화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캠페인으로 ‘두돈텐텐’, ‘D‐style & Q‐style Hero’, ‘Good People Awards’, ‘동아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함께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다양한 법규를 준수하고, 인권위원회, 복리후생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행복한 직장과 가정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박카스, 일반의약품, 더마 화장품 등 헬스케어 전문 사업회사인 동아제약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휴온스, AI 신약 개발 기업 ‘팜캐드’와 전략적 제휴 체결

휴온스가 미래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AI 신약개발 기업과 손을 잡는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팜캐드(대표 권태형, 우상욱)와 지난 16일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전략적 투자 및 AI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팜캐드는 AI, 물리학, 화학, 바이오인포메틱스(생물정보분석) 기술을 결합한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를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자체 신약개발(NOAC: 혈액항응고제)뿐 아니라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항암제, mRNA기반 코로나 19 예방 백신,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팜캐드의 플랫폼 ‘파뮬레이터’를 활용,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성공 확률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분야와 범위는 양사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며, 발굴된 물질들을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혁신 신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휴온스는 ‘파뮬레이터’가 단백질 3차원 구조예측,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 양자계산, 독성예측 및 약물 창출(Drug generation) 등 다양한 모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모듈의 조합을 통해 성공 확률이 높은 후보물질 발굴뿐 아니라 탐색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팜캐드 권태형 대표는 “탄탄한 제약 업력과 연구 역량을 보유한 휴온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다시금 팜캐드의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파뮬레이터가 만들어 내는 후보물질의 효능과 독성 예측값들이 실제 실험 기반의 결과와 부합함을 증명해냄으로써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AI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파뮬레이터’ 플랫폼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휴온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자체 신약 개발은 필수적인 만큼 팜캐드와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과 속도를 모두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심사는 지난 6월부터 서류 및 현장 방문 심사를 거쳐 약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과 가족친화제도 실행 여부, 직원들의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직장어린이집, 주말농장, 오픈하우스 행사, 휴양시설 이용, 사내 예식장 등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생활 안정 지원 프로그램과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인재 육성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소속 직원들의 행복 증진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가족친화인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대규모 2/3상 변경 승인···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한발 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2상 임상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2상에 3상 임상시험을 병합 승인받아 대규모 환자에 대한 신속한 연구가 가능해진 것으로,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최근 실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임상 처방 결과에서도 그 효과가 확인됐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진행한 연구에서 호이스타정을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에게 투약한 결과 우수한 염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칼레트라 대비 우수성을 입증한 본 연구결과는 최근 코로나 연구 논문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호이스타정은 경구용 약물이라는 점에서 주사제 대비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다. 이에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을 국내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 코로나 양성 환자뿐만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가장 빨리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 주한 멕시코대사관과 협업해서 멕시코에서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현지임상을 진행 중이다. 멕시코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치료제 확보가 시급한 다른 국가에도 호이스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임상을 위해 호이스타정을 필요로 하는 다른 국가 연구기관들과도 약물 공급을 논의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된다면 경증 환자들은 병원에 갈 필요 없이 호이스타정의 복용만으로 자가치료가 가능해지므로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과 더불어 의료대란의 위기까지도 완화할 수 있다”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빠르게 임상 결과를 확보하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제약, 개량신약 ‘스타펜’ 임상3상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한림제약에서 발매되고 있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스타펜캡슐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되었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 논문은 국내 25개 연구기관에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으로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 867명 중 총 3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임상 3상 연구 결과 한국인 환자의 지질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타펜 투여군은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투여군 대비 Non-HDL-C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중성지방은 약 40% 감소, HDL-C 20% 증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LDL-C/HDL-C, TC/HDL-C, Non-HDL-C/HDL-C 변화 및 Apo A1, Apo B/Apo A1, 피브리노겐, 고민감도-C반응성 단백질(hs-CRP) 변화에서도 일관되게 스타펜 투여군에서 긍정적인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약물이상반응은 스타펜 투여군에서 3.49%(6/172명, 9건),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투여군에서 1.75%(3/171명, 4건)로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p=0.5020),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각 1.16% (2/172명), 0.58% (1/171명)였고 모두 약물이상반응은 아니었다.

한편, 스타펜캡슐은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복합제로서 국내 최초 발매, 세계 유일한 조합의 복합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한림제약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타사 위탁 생산까지도 담당하고 있어 이상지질혈증 시장 내에서 입지를 널리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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