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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날 맞아 고(故) 한원주 매그너스병원 과장에 국민훈장 추서
보건의날 맞아 고(故) 한원주 매그너스병원 과장에 국민훈장 추서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2.1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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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장교로 6·25참전한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도 모란장 수상

제48회 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가 생전에 국내 최고령 현역의사로서 의료봉사를 하며 나눔의 모범을 보인 고(故) 한원주 매그너스 요양병원 과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밀레니엄힐튼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제48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7명이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의 정부 포상을 받았다.

특히 국내 최고령 현역의사로서 타계 직전까지 환자 곁을 지켰던 고(故) 한원주 매그너스 요양병원 과장에게 이날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또 6·25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참전한 후 장학재단을 설립해 보건의료발전 및 후학양성에 기여한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에게도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그 외 △감신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옥조근정훈장) △최균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장(국민훈장 석류장) △홍은석 울산의대 교수(근정포장) △이종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홍조근정훈장) △문재빈 대한약사회 대의원(국민훈장 목련장) △한원권 前 의료기과평가인증원장(국민포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국민포장) △강희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국민포장) △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국민포장) 등이 수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2020년 코로나 감염 위험에 의연히 맞선 보건의료인들이 있었기에 국민들은 코로나 극복의 용기를 얻었고 ‘K-방역’의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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