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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소식] 12월 15일
[제약계 소식] 12월 15일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12.1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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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여가부로부터 ‘가족 친화 기업‘ 재인증 획득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 친화 기업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가족 친화 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가족친화 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대원제약은 ‘다자녀 양육 지원 제도’ 등 출산을 장려하는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자녀들의 학자금을 대학교까지 지원하며, 교육 보조금과 보육비(미취학 아동)도 지급하고 있다.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할 경우 일시금 300만 원을 지급하며, 자녀가 초등학교 과정을 마칠 때까지 기존 지원과 별도로 매달 30만 원의 양육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택자금 대부, 각종 경조금 지원, 근로자 및 가족들의 건강 관리 지원,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 등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 문화 관련 지원도 풍부하다. 또한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유연근무제 시행, 연차 사용 및 정시 퇴근 적극 장려, 장기근속자 포상, 동호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우수한 가족친화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족친화 문화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비짐프로' 급여 등재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0년 12월 1일부터 EGFR 활성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에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국내 허가를 받은 비짐프로의 급여 적용에는 교과서, NCCN 및 ESMO 가이드라인, 임상논문에 근거해 이루어졌다. 비짐프로는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EGFR을 선택적, 비가역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짐프로와 1세대 EGFR-TKI 제제 게피티닙를 비교한 ARCHER1050 임상 결과, 비짐프로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이 14.7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 9.2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HR, 0.59; 95% CI, 0.47, 0.74, 2-sided P<0.0001),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또한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34.1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의 26.8개월 대비 개선된 결과를(HR, 0.760; 95% CI, 0.582, 0.993, 2-sided P=0.044) 보여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가이드라인에서 민감성(sensitizing) EGFR 양성 진행성, 전이성 NSCLC 1차 치료에 'Category 1'로 권고하고 있으며, ESMO 가이드라인에서 'I, B', Pan-Asian ESMO 가이드라인에서 'I, A'로 권고하고 있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부 총괄 송찬우 전무는 “이번 비짐프로 급여 적용을 통해 더욱 많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비짐프로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잴코리, 비짐프로를 포함한 폐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폐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신속한 치료 접근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비짐프로는 2세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로, 2018년 1월 미국 FDA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받고 같은 해 9월 허가받았으며,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올해 2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이전 투약 경험이 없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현대약품, 제136회 아트엠콘서트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현대약품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V-LIVE를 통해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함께하는 136회 아트엠콘서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 나서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는 아티스트다.

일곱 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2010년부터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9년 폴란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12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해 왔으며, 정명훈을 비롯해 리오넬 브랑기에, 알렉산더 셸리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문지영은 모차르트의 ‘피아노소나타 8번 가단조’와 쇼팽의 ‘환상곡 바단조 작품번호 49번’, 스크리아빈의 ‘피아노소나타 2번’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아트엠콘서트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화려한 테크닉과 내면의 소리를 이끌어 내는 음악성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편안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 2009년부터 ‘아트엠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 및 젊고 유망한 라이징스타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세 번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내년에도 비올리니스트 김규현과 피아니스트 홍민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아트엠콘서트와 함께할 예정이다.


■신풍제약, 콩고민주공화국에 피라맥스 기부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코로나 상황에서 특히, 말라리아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피라맥스’를 인도적 차원으로 공급했다.

KOTRA 글로벌 CSR사업과 함께 지원하는 신풍제약은 지난 11월 30일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를 통해 피라맥스 정제 약 1,000팩, 과립 약 1,500팩을 기부했다. 피라맥스는 콩고지역의 컨샤사, 마타디, 루붐바시 등 3개 도시 성인, 소아 등 35,000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현지, NMCP(National Malaria Control Program) Dr. Eric은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1차 치료제들 중 하나로 피라맥스를 도입하였고 향후 글로벌(The Global Fund) 및 미국국제개발협력처(USAID) 구호자금을 통해서 도입 예정이다”고 말했다.

피라맥스정, 과립은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목록 등재와 미국 FDA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지난해 미국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협력처(USAID), UN산하기관인 UNICEF(유엔아동기금)로부터 장기공급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피라맥스는 말라리아 최대시장인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카메룬, 나이지리아,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등 총 7개 국에 국가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으로 등재되었으며 아프리카연합 사적 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을 펼치고 있다.

신풍제약의 관계자는 “글로벌신약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말라리아 및 삼일열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CT(Artemisinsn Combination Therapy) 계열의 치료제로서 이번 의약품 기부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되고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약품 효림장학재단, 2020년도 장학금 전달 

국제약품 창업주가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설립한 (재)효림장학재단(이사장 이필우)은 지난 10일 2020년도 장학금을 총 49명에게 지급했다.

지난해까지는 국제약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 지역에서 선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성남 지역은 물론 피해가 컸던 대구 및 전남 도서 지역까지 확대해 선발했다. 

수여식에는 작년에는 선발된 장학생 32명과 국제약품(주), 효림산업 등 관계사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생략하고 장학금만 학생들에게 비대면으로 지급했다.

국제약품(주) 남태훈 대표이사는 “올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가정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힘겹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면학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효림장학재단은 국제약품(주) 창업주인 효림 남상옥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지난 1977년 설립돼 전국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4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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