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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14일
[병원계 소식] 12월 1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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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 지원연구’ 참여기관 선정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은 식약처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지원연구’의 예비연구에 1년간 참여한 끝에 최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아주대는 지난해 식약처의 공모를 통해 2개 기관을 예비후보로 선정했고, 1년 간의 기획 연구를 거친 뒤 이번에 최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본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 3년간 총 6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식약처의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지원연구’ 사업은 융복합 의료제품 안전기술 촉진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공공과 민간 영역을 연계해, 의료제품 안전기술 선진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융복합 의료제품의 안전기술과 관련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안전기술을 확보하며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 세부 추진 과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융복합 의료제품 중심으로 과학기술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고, 이에 정밀의료나 AI 기반 신약제품 등 신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대응이 요구되어 왔다.

김수동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장은 “미국과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식약처와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안전 기술 연구와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첨단화된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가 이원화되어 있어, 관련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식약처 설립 이후 최대 규모 과제”라며 “세계 유수 대학의 연구소에 뒤지지 않는 연구력을 갖추어 국내 융복합 의료제품 안전기술 연구와 관련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 쪽방주민, 결식어르신, 미혼모시설에 후원 물품 전달

서울대병원이 어려운 이웃에 두툼한 겨울 점퍼와 도배비를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서울대병원은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등대교회’에 겨울 점퍼 총 450장을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결식어르신과 동대문 인근 쪽방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기본생활시설인 ‘마포애란원’에는 생활관 도배비, 냉장고와 청소기를 후원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서울대병원은 이영술 후원인의 기부로 문을 연 SNUH 착한가게 수익금과 병원 후원금으로 2014년부터 7년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따뜻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대병원도 여러 따뜻한 손길을 본받아 코로나와 추위에 지친 이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도일 회장,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예방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14일 중앙대학병원을 방문,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만나 병원계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고도일 회장은 “서울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학병원 및 상급의료기관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대학병원 역시 다른 중소병원들과 함께 동작구 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적극 대처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이를 위해 서울시병원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 일산차병원, 초미숙아 쌍둥이 남매 100일 잔치 열어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11일 오후 신생아집중치료실 내 격리실에서 초미숙아 쌍둥이 남매 온유 군과 사랑 양의 100일 잔치를 열었다.

25주 만에 900g과 800g으로 태어난 이들 쌍둥이 남매는 태어날 당시 스스로 호흡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위험한 상태였으나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인공호흡기와 함께 동맥관치료, 수혈치료 등을 시행해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했다.

현재 온유 군과 사랑 양의 몸무게는 각 3.09kg, 2.81kg으로 출생 당시보다 3배 이상 늘었고, 인큐베이터에서 보온실로 자리를 옮길만큼 건강해졌다. 또 모유나 분유를 투여하기 위해 위에 연결했던 튜브를 제거하고 젖병으로 수유할 수 있게 됐다.
주치의인 일산차병원 소아청소년과(신생아집중치료실) 손세형 교수는 직접 쓴 손 편지를 통해 “작게 태어나 많은 치료 과정을 무사히 넘기고 건강하게 자라준 온유 군과 사랑 양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고위험 신생아, 저체중아, 미숙아(이른둥이)를 집중 관리해 건강하게 성장시키고자 전문인력과 최첨단 장비를 맞추고 3개의 격리실을 포함한 총 19개 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일산차병원은 최근 고령 임신을 포함한 고위험 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미숙아나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 출산율도 늘어나고 있어 신생아집중치료실을 확장하고 있다.

■ 경희대병원 – 아가솜 업무협약 체결 

경희대병원 산부인과가 지난 4일, 엄마와 아기의 건강 케어를 위해 아가솜모유육아상담실 동대문점(대표 이선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의료원 환자 및 교직원 중 출산을 앞둔 산모와 출산모들에게 모유 수유에 대한 온라인 교육과 육아에 대한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가솜모유육아상담실 동대문점을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산모와 출산모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한 여러 가지 시스템을 고민을 하고 적용 중"이라며 "건강한 출산 및 육아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 등의 방안도 더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솜모유육아상담실 동대문점은 임상경험이 많은 국제모유수유전문가(IBCLC)의 모유수유교실과 1: 1 특화클리닉 운영, 개별 책임제 수유지도 등을 통해 모유 육아를 위한 케어로 인정받고 있다.

■ 세브란스병원, 진료전 설문 모바일앱 개발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은 최근 외래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편의성 확보 및 데이터중심병원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진료전 설문 모바일앱을 개발했다. 이번 모바일앱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으로 기획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소화기내과와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총 6종의 모바일 설문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화기내과는 크론병과 베체트병, 궤양성 대장염 3종, 비뇨의학과는 과민성방광 증상점수 설문지와 배뇨기능에 대한 설문지 2종, 이비인후과는 양압기 사용 환자 설문지 1종이다. 6종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기 전 환자의 증상에 대한 자가 상태평가가 필요한 질환이다.

환자들은 진료를 보기 전 알림톡으로 받은 병원 안내메세지에서 링크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할 수 있어, 진료 대기실에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이 줄었다. 작성된 설문지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확인을 했을 때 자동으로 병원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다.

의료진도 설문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와 증상이나 향후 치료계획 등에 대해 의사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어 진료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모바일앱 개발을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는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돼 의료정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데이터는 환자 수 기준 약 800만 명으로, 일평균 약 1만5천명의 데이터가 확보된다. 

모바일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의 규모·다양성·속도·가치 면에서 세브란스병원 보유 데이터와 연계해 특화 질환에 대한 심층 데이터 구축과 데이터 표준 및 품질 고도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시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

김현창 연세의료원 빅데이터실장은 “진료전 설문 모바일앱을 통해 환자들은 병원에 오기 전에 설문조사를 편하게 작성할 수 있고, 의료진은 전자의무기록에 자동으로 입력된 환자의 상태를 통해 더 많은 시간을 환자에게 할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줄여서 감염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스템을 확장해 설문은 물론 혈압, 체중, 생활습관 등 병원 밖에서 생성되는 건강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의무기록과 연동해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개인별 맞춤 예방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으로써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COVID-19 확진자를 추적 조사할 수 있는 COVID-19 대시보드도 개발했다.

COVID-19 대시보드는 우리나라 COVID-19 진료와 검사현황을 지도맵 기반으로 실시간 지원하며,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COVID-19 확진자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 차병원, ‘웹어워드 코리아 2020’ 종합의료분야 및 모바일웹 의료분야 대상 수상

차 의과학대 차병원(의료원장 김동익)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웹어워드 코리아 2020'에서 종합의료분야 및 모바일웹 의료분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종합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한 일산차병원 홈페이지(http://ilsan.chamc.co.kr)와 모바일웹 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한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https://bundangwoman.chamc.co.kr)는 모두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직관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사이트 내 디자인의 독창성과 차별성,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두 홈페이지 모두 적응형으로 제작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각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병원의 각종 정보성 콘텐츠들의 신뢰성과 적합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산차병원은 여성 고객에 특화된 장점을 살려 난임, 출산, 여성암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정보와 미디어 태교학교, 랜선산모대학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홈페이지를 통해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예약, 예약조회, 진료시간표, 상담 등의 메뉴를 퀵메뉴로 구성해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였다. 또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여성과 소아, 엄마와 아기를 위한 다양한 건강 및 의료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 은평성모병원, 국내 최초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 구축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설계적 장점을 극대화 하는 외래 재배치를 단행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을 구축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본관 2층에 있던 호흡기센터를 G층 안심진료소 옆으로 이동시켜 호흡기질환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 한 ‘안심진료존’ 진료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공간 재배치를 통해 안심진료소와 호흡기센터가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출입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호흡기 환자가 이 출입문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출입만으로 채혈, 엑스레이 검사는 물론 안심진료소 진료 후 인접한 호흡기센터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 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본관 G층 감염내과 외래를 안심진료소로 활용해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호흡기 환자들이 병원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심진료소는 기존에 시행하던 호흡기 환자 진료와 더불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주를 통한 소아청소년 호흡기 감염 환자 진료를 강화하게 됐으며 호흡기센터는 천식 등 만성 호흡기질환 치료를 맡게 된다. 

은평성모병원은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대유행이 예고된 상황에서 공간 조정을 통한 원스톱 안심진료존 구축은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감염관리를 선도하는 또 하나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Wee센터 개소식 개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장 백순구)이 지난 1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Wee센터 2층 교육실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Wee센터(센터장 안정숙) 개소식’을 개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Wee센터는 원주·횡성·평창·영월·정선 지역 내 정서·행동적 어려움이 있는 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고자 설치됐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이 센터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학교 내 위기 사안 발생 시 응급 개입 △전문의 학교 방문 면담 및 자문 △2차 정서·행동특성 심층평가 △개인 상담 및 집단 치료 프로그램 △사례 특성 별 심리평가 △병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 등 위기 사안(자살, 자해 등)에 대한 진단-상담-치료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 의정부성모병원, 보건복지부 ‘2020년 의료질평가’ 연구개발 영역 1등급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박태철)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의료질평가 연구개발 영역’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병원은 지난 2019년 연구부원장에 보임한 소화기내과 김성수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진들의 연구활동에 매진한 결과 총 17개의 특허를 출원·등록했으며, 국내는 물론 국제특허까지도 지식재산권을 출원(PCT)했다. 

특히, 승인을 득한 IRB책임연구자 수와 의사당 지식재산건수 지표영역에서 부단히 노력한 결과 한국연구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다양한 국가기관으로부터 2019년 기준 약 15억에 이르는 연구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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