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10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1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2.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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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이평복·남상건 교수, 연달아 학술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평복, 남상건 교수가 잇따라 수상 소식을 알렸다. 이평복 교수는 최근 개최된 ‘제97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WSPC 기념학술상’을, 남상건 교수는 ‘제70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를 수상으로 이끈 논문 주제는 ‘정신 질환의 병력이 없는 만성통증 환자에서 진단되지 않는 우울증의 유병률’로, 만성통증 환자가 정신질환 병력이 없더라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우울증이 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수상 후 이평복 교수는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는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통증 전문의는 환자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주도적으로 우울증 양상을 식별하고 다학제적 치료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남상건 교수는 ‘말초 손상 후 칼슘 매개 대뇌 과정의 증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서 뇌의 역할’ 연구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통증학회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남 교수는 지속적으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과 대뇌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말초 손상으로 인한 칼슘 매개 대뇌 메커니즘과 CRPS 발현 간 관계가 있음을 학계에 보고해 주목 받았다. CRPS는 ‘바람만 스쳐도 고통이 느껴지는 병’으로 알려진, 환자와 의사에게 가장 어려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남상건 교수는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는 CRPS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한 걸음 다가가 기쁘지만, 아직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발견해 나가야 할 영역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CRPS 치료법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굳게 다짐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성모병원 김민범 교수, 대한평형의학회 학술지상 수상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민범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9차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지상을 수상했다. 

김민범 교수는 최근 2년 간 △메니에르병에서 경부 VEMP 과반응의 양상 △전정편두통 발작기 안진 특성 등 총 4편의 논문을 학회지에 발표한 성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들이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고통 받는 메니에르병, 전정편두통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정훈 교수, 대한골대사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0년 대한골대사학회 The 8th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 및 제3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하 교수는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제의 순차 치료 방법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 제안서를 바탕으로 향후 1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하정훈 교수는 “골다공증은 장기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고령사회의 중요한 만성 질환이라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 약제의 순차적인 투여가 매우 중요하고, 골절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순차 치료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항상 필요하다”며, “앞으로 연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편, 갑상선, 골다공증, 뇌하수체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하정훈 교수는, 지난 5년간 20여 편 이상의 논문에 주저자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내분비학회 뿐만 아니라 일본내분비학회, 미국내분비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의 연구 수상 경력도 다수를 이루고 있다. 

■ 중앙대병원 송정수·김정하 교수팀,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연구지원과제 선정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팀의 연구과제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연구과제는 ‘환자중심의 노인 다제약물관리 방안 : 다학제 팀 기반 다제약물관리 참여자 대상 질적 연구’란 주제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현재 고령화와 복합만성질환의 증가로 여러 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령환자의 중복약물 복용, 이상반응 발생 및 입원,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다양한 노인 다제약물관리 프로그램이 시도되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뚜렷하게 의약사 및 간호사 팀 기반의 체계화된 다제약물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국내에선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병원모형)’을 통해 입·퇴원환자 중 다제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포괄적 기능평가와 약물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정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인(의사, 약사, 간호사)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다제약물관리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다제약물 복용에 대한 인식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결과를 통해 도입하게 될 병원 기반 다제약물관리 프로그램은 적절한 약물관리의 첫걸음으로, 노인 사망률 감소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윤선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논문, 대한임상노인의학회 학술상 수상

사진 왼쪽부터 최윤선, 김정은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 연구팀(최윤선, 김정은)의 논문이 12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말기 암환자에서 균혈증 예측인자로써의 프로칼시토닌의 유용성(Procalcitonin as a diagnostic marker for bacteremia in terminal cancer patients)’이라는 논문을 통해 말기 고형암 환자에서 균혈증의 조기 진단 및 신속한 항생제 치료여부를 결정하는데 혈청 프로칼시토닌의 유용성을 검증했다.

본 연구에서 말기 고형암 환자 감염증의 신속한 원인 감별을 통해 적절한 항생제 투약여부를 결정하는데 혈청 프로칼시토닌이 유용한 예측인자임을 검증했다. 특히 혈액배양 양성결과 예측에 특이도가 높은 진단검사법으로서(민감도 50.0%, 특이도 81.8%), 비감염성 원인에서 항생제 남용을 막는데 혈청 프로칼시토닌의 측정이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과제 내용이 우수하고 노인의학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은 해당 논문은 ‘2020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지’에 게재됐다.


■박찬미 고려대안암병원 교수, 대한노인병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박찬미 교수가 지난 11월 14일, 15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제 66차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찬미 교수는 ‘노인 폐렴입원 환자들의 사망률 및 기능적 장애 예측에서 FI와 CURB-65와 PSI의 비교: 전향적 코호트 연구(Comparison of Frailty Index to CURB-65 and PSI in Predicting Mortality and Functional Outcome after Hospitalization with Pneumonia: A Prospective Cohort Study)’를 통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에서 박찬미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 입원 후 사망률 및 기능적 장애를 예측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폐렴 중증도 지표 CURB-65와 PSI(Pneumonia Severity Index)에 FI(Frailty Index, 노쇠측정도구)를 접목하여 예측도를 비교했다.

연구에 따르면 CURB-65만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예측도는 0.54인 것에 비해 CURB-65와 FI를 같이 사용할 경우 예측도가 0.73까지 상승하는 등 35% 이상 예측도가 높아졌다. 또한 PSI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의 예측도는 0.69이지만 PSI에 FI를 결합할 경우 0.73으로 예측도가 소폭 상승했다.

박찬미 교수의 이번 연구는 노인의 폐렴 예후를 예측할 때 사용하던 기존의 지표들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경우 예측도가 크게 상승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한 노인 폐렴 환자군에서 노쇠정도를 미리 파악하여 향후 환자들의 여러 기능적인 장애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번 연구는 3개월과 6개월 추적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박찬미 교수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대학병원에서 노인들의 노쇠측정이 잘 사용되고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쇠 예방과 위험군 선별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폐렴과 같이 흔한 병으로 입원한 노인에게는 입원 자체가 여러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입원 도중의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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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2021-02-15 14:10:21
교수님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