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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 ‘치료제·백신’은 ‘총 26건’
국내에서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 ‘치료제·백신’은 ‘총 26건’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12.09 17: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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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21건, 백신 5건···식약처, 7일 이뮨메드 항체치료제 2상 승인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1개와 백신 후보물질 5개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국내에서 진행 중인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코로나19 임상시험 승인 현황(7일 기준)을 9일 공유했다.

앞서 지난 7일 식약처는 국내업체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hzVSF-v13(주)’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34건이며, 이 중 26건(치료제 21건, 백신 5건)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hzVSF-v13(주)의 2상 임상시험은 중등증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다.

‘hzVSF-v13’는 애초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되는 성분으로 개발 당시 안전성 평가를 위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1상 임상시험을 실시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치료원리는 해당 의약품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는 세포 구조물에 결합하여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것이다.

이외에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백신은 총 5종으로 국제백신연구소가 의뢰한 INO-4800이 1/2a상, 제넥신이 의뢰한 GX-19가 제1/2a상,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의뢰한 NBP2001이 1상, 셀리드가 의뢰한 AdCLD-CoV19가 1/2a상, 진원생명과학이 의뢰한 GLS-5310이 2a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승인된 29건 중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의뢰한 렘데시비르와 옥시크로린정이 3상 시험,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30mg이 2상,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이 2상,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이 2상, 종근당의 CKD-314(나파모스타트)가 2상, 대웅제약의 DW1248정이 2상, ㈜셀트리온의 CT-P59가 2상, 녹십자의 혈장분획치료제 GC5131이 2상, 한국릴리의 바리시티닙(LY3009104)이 3상, 한국엠에스디의 MK-4482가 2/3상, 동화약품의 DW2008S가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임상시험 현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며,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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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구사거리 2020-12-09 21:53:52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우리는 백신 이전에 치료제부터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문대통령 기사 기대와 희망을 걸어 봅니다

국내서 코로나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총 26건’ 진행 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