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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7일
[병원계 소식] 12월 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2.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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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병원, 병원부문 10년 연속 NCSI 1위

세브란스병원이 7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1위를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환자 안전과 경험을 경영에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이 COVID-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병원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제품 및 서비스 고객이 평가한 만족의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2020년 4분기 NCSI 조사는 기업과 대학 131개에 대해 3만 66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83점을 받아 NCSI 병원부문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COVID-19로 위기상황에서도 안전과 편의성 높여 환자경험을 높였다.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초 COVID-19가 국내에 확산될 때 환자 안전을 한층 강화하며 안전한 병원을 실현했다.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진료소와 선별진료소를 별도로 운영하며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 병원 각 건물은 주출입구를 제외한 다른 출입구는 봉쇄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나 보호자가 COVID-19에 노출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했다. 

외래 진료실의 경우 진료실내 의료진과 환자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바닥띠를 설치해 감염위험을 낮췄다. 입원환자의 경우 COVID-19 전수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와야 입원이 가능하며, 보호자도 한 사람만 상주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했다. 안전한 병원과 함께 환자들이 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하종원 원장은 “병원의 모든 시설이나 인력, 서비스를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며 경험할 수 있는 관점에서 분석해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이 병원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점검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위암 완치한 환자 1억 기부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2년 전 위암 수술을 받고 완치한 환자가 최근 가족과 함께 1억 원의 후원금을 병원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자 장성진(72) 씨의 아내 주연옥(66) 씨는 지난 2018년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에서 초기 위암 수술을 받으며 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완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의료진이 보여준 헌신에 감동해 다른 환자들에게도 이 같은 손길이 닿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본관 1층에는 더 많은 환자들이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서 후원금을 전한 기부자들의 이름이 다수 새겨져 있는데, 주연옥 씨와 가족들은 이를 보며 무사히 퇴원하게 된다면 자신들도 기부를 통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남편 장성진 씨는 평범한 가장으로서 30년 이상 택시운전을 하며 소중히 모은 금액을 나눈다면,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가족들의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수술 후 2년이 지난 현재 부부는 바람대로 기부자로서 병원을 찾아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함께 1억 원의 후원금을 건네며, 아내 주 씨와 같은 완치 환자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소망을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자녀는 물론 어린 손자도 참석해, 온 가족이 모여 후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이 더욱 자리를 뜻깊게 만들었다.

백롱민 원장은 “완치된 환자분께서 병원을 찾아 소중한 후원금을 직접 전달해주시니 의료인으로서 보람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잎으로도 많은 환자들이 주연옥 씨와 같이 건강한 삶을 찾아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된 후원금은 난치성 질환 연구 및 첨단치료 개발을 비롯해 의료인 양성, 진료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 새단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가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여(https://www.cmcseoul.or.kr/healthcare/index.do)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홈페이지는 ‘환자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건진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문진표, SNS를 활용한 간편 로그인, 건진 예약 간소화, 비회원 예약 등으로 사용자 지향적인 기능을 구현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최신 웹 트렌드를 반영해 심플한 플랫 디자인을 반영했고,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보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UI(User interface)와 함께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영문버전의 홈페이지를 추가하였고, 센터를 보다 자세하고 쉽게 안내할 수 있는 이용안내, 주차 안내, 찾아오는 길 등의 컨텐츠를 강화했다. 

더불어 최신 주요 뉴스를 통해 병원 및 의료계 소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건강 바이블을 통해 주요 질환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김영균 평생건강증진센터장은 “앞으로도 저희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건진 고객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홈페이지 서비스와 디자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환경에서도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를 찾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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