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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4일
[병원계 소식] 12월 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2.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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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네이처와 파트너 저널 공동운영 계약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과 스프링거 네이처가 네이처의 파트너 저널인 ‘npj Digital Medicine’에 대한 공동운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npj Digital Medicine은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 저널로 2018년 1월에 출범해 현재는 네이처 파트너 저널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성장하고 있다. 

의학 및 건강과 관련된 최신의 연구뿐 아니라 디지털·모바일 기술의 임상 구현, 가상 의료,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및 데이터 제공을 위한 혁신적 센서 개발 등 디지털 의학의 모든 측면에서 고품질 연구 성과물들을 다룰 정도로 영향력도 커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npj Digital Medicine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저널개발위원회’에 함께 참여하면서 해당 저널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널개발위원회는 저널의 운영 방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성과관리와 주요 편집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외부 편집자의 임명·해지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고, 저널의 사업성과가 반영된 핵심성과지표를 점검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경영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러한 저널개발위원회는 총 6인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황희 최고정보책임자(CIO), 이호영 정보화실장, 김세중 의료인공지능센터장 등 3명의 위원이 활동하기로 했다. 

백롱민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병원을 표방함과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의학저널인 npj Digital Medicine이 지향하는 가치 및 목표와도 매우 부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글로벌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에 브랜드 인지도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미래의학 연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헬스케어 ICT, 유전체의학, 재생의학,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융‧복합 연구, 다방면의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정보에 기반 한 맞춤형 정밀의료를 통해 희귀 난치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기 마련을 도모하고 있다. 

■ 경희의료원, 환자용 모바일 앱 오픈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환자들의 편리한 병원 이용을 위해 환자용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12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이번 구축한 어플리케이션은 △병원일정 알림 서비스 △진료예약 및 변경 △모바일 진료카드 △환자 본인 진료내역 확인 △모바일 진료비 결제 △입·출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경희의료원 정보전략실은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환자 편의 증가는 물론 인터넷 예약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한 업무 효율성 도모를 도입배경으로 밝혔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으로 환자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질환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진료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Play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경희의료원’을 검색,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https://youtu.be/x86oDyTbFdU)를 통해서도 모바일 앱 설치 및 활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 서울대병원-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협약

서울대병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일,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연수 병원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를 비롯해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2022년 1월 말까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ARS-CoV-2 백신(NBP20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 등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국내 기업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해 감염병 재난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 역시 최선을 다해 연구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 심장 수술 1,000례 달성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가 최근 심장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5년 홍순창 교수가 흉부외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연간 150례 이상의 심장 수술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고령 또는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해서도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홍 교수는 2017년 국내 최초로 95세의 초고령 환자에 무봉합판막을 이용한 심장 수술을 성공했다. 또한 무심폐기 관상동맥 우회술, 최소절개 심장 수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을 포함해 5년 동안 무려 600례 이상의 심장 수술을 집도하는 등 심장 수술 분야에 있어 양적·질적으로 뛰어난 경력을 쌓아오고 있다.

특히 올 2월 홍순창 교수는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LIVANOVA가 선정하는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 전문 프록터(Experience Proctor)’에 선정됐다.

프록터는 전 세계 의사들에게 환자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이나 적응증 등 수술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의사를 말한다. 또한 전문 프록터 자격 취득은 세계적으로도 제한된 전문의에게만 부여되고 있다.   

홍순창 교수가 국내·외 심장 수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행보를 보이면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각종 심장 수술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 서울의대, 2021 THE World University Ranking 학문분야별 순위 세계 37위, 국내 1위 

서울대 의과대학이 최근 발표된 2021 THE World University Ranking 학문분야별 순위(Subject Ranking: clinical, pre-clinical and health)에서 세계 37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서울대 의과대학의 THE World University Ranking은 꾸준히 상승해 매년 상위 50위내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2021년 결과에서 37위를 차지해 작년보다 10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서울대 타 단과대학에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순위이다.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대학순위 평가기관 중의 하나로 QS World University Ranking과 더불어 가장 널리 인용되는 평가기관이며 연구역량 & 연구영향력 (연구평판도, 교원당 연구수입, 교원당 논문수, 논문당 피인용수), 교육환경 (교육평판도, 교원당 박사학위자수, 교원당 학생수 등), 국제화 (외국인교원 비율, 외국인학생 비율, 해외공동저술 논문 비율), 산업역량 (교원당 산업체 연구수입)에 따라 매년 세계대학순위, 아시아대학순위, 학문분야별순위를 발표한다. 

학문분야별 순위는 100위까지 개별순위를 발표하고, 101위부터는 일정 범위로 묶어 순위를 발표하는데, 국내대학 중 학문분야별 순위에서 각 100위 이내를 기록한 경우는 모두 20개였으며, 서울대학교는 의학37위를 포함해 총 6개 분야에서 국내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분야에서 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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