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험 국면 지속···필요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검토”
정부 “위험 국면 지속···필요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검토”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2.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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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 일평균 확진 472명, "전문가와 주기적 논의중"
용인 시작으로 생활치료센터에 비대면 진료시스템 도입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수도권과 전국의 단계를 상향해 감염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전문가들과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가 일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조정할 것을 요청한 상황에서 정부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신규확진자는 493명이고 해외유입사례는 18명이 확인됐다. 지난 1주일(11월26일~12월2일) 동안 국내 발생환자는 총 3303명이며, 1일 평균환자 수는 471.9명이다. 특히, 수도권 1일 평균환자 수는 전체의 66%를 차지 하고 있다.

강 조정관은 “수도권의 유행양상은 뚜렷한 반전세를 보이는 상황이 아니기에 위험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더불어 지역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강 조정관은 또 생활치료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강 조정관은 “환자와 의료인 간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환자 상태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진료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의료인 간 감염을 방지하는 한편,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환자의 증상 악화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시스템은 1일부터 경기도 용인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운영을 시작했고, 이번 달 중으로 다른 생활치료센터에도 순차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비대면 진료시스템 운영은 환자가 하루 2번 이상 △체온계 △혈압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혈당계 등 생체측정장비를 통해 스스로 측정한 생체신호(Vital Sign)와 임상증상을 환자용 앱에 입력하면 의료진용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의료진용 시스템에서는 전체 환자의 생체신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만일 이상 징후를 보이는 환자가 있으면 알람을 제공한다.

강 조정관은 “내년 2월까지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과 연계하고, 생체 측정장비와 환자용 앱의 블루투스 연동 등 사용자 편의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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