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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5000개 의원급 화상진료장비 지원사업 참여
비트컴퓨터, 5000개 의원급 화상진료장비 지원사업 참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11.2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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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사업 참여, 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주관사업 수주

비트컴퓨터가 정부의 주도로 전국의 5천 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 화상진료장비를 공급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자의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의료기관과 온라인으로 접속해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5천 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진료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제20차 비상경제중대본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 중 의료 분야에선 비대면 진료 육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여 사업기간인 5개월 동안 의원급 의료기관 5000개 소에 화상진료 장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사업에는 비트컴퓨터 외에도 포인트닉스, 네오소프트뱅크, 다솜메디케어 등 EMR 회사와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 시 진료에 필요 정보를 등록하게 하고, 화상진료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관 EMR시스템과 연동해 실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상용 의료기관 예약 프로그램과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간에 예약∙접수도 연계한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한 진료서비스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감염을 예방하면서도 전화상담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 상태를 보다 잘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진료의 질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화상진료장비 확산 사업을 통해 원활한 비대면 화상진료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EMR과 연계하고 일체형 장비로 의료진의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는 원격의료, 원격진료, 원격건강관리서비스 등 비대면의료서비스에 줄곧 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의료인 간 원격진료시스템 구축과 교정기관, 도서지역,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각종 시범사업 및 격오지 구축을 통해 이미 916개 기관에 원격의료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시립병원에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몽골,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아마존강 병원선의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등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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