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확산 추세 이어지면 중환자 병상 2~3주내 부족”
"현재 확산 추세 이어지면 중환자 병상 2~3주내 부족”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1.25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본, 현재 위중증환자 수 80명 전후, 가용병상은 115개
지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316.3명, 지역사회 유행 급속확산
(사진=뉴스1)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이내에 사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주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316.3명”이라며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어 “현재 위중증환자 수는 80명 전후로 나타나고 있으나 즉시 가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의 115개로 아직까지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현재의 코로나19 환자발생 추이가 계속 유지된다면 2~3주내 중환자실이 부족한 문제를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4일 기준 사용이 가능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926개, 생활치료센터 입실은 1377명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중대본은 감염병전담병원 재지정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수도권 45개, 강원도 34개 등 총 18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중환자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중환자병상을 계속 확충하기 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가운데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전담치료 병상으로 지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원적정성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배정해 확보한 중환자 병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자가치료와 재택치료와 관련한 지침과 관리체계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재택치료는 행정력이나 의료자원의 투입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환자들이 적정하게 격리되고있는지 체크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며 “정부의 목표는 최대한 생활치료센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며, 생활치료센터를 통한 수용의 능력을 초과하는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때 재택치료나 자가치료를 구사하는 것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