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미참의료인상에 김우정 원장‧비전케어 선정
제19회 한미참의료인상에 김우정 원장‧비전케어 선정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11.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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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보건 향상 기여, 개도국 안질환 환자에 무료 안경 지원 공로 인정
박홍준 회장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봉사자 꾸준히 발굴, 시상할 것”
시상식은 내달 7일 롯데호텔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준수해 개최 예정
(좌측부터) 김우정 원장(헤브론의료원), 사단법인 비전케어(대표·김동해)
(좌측부터) 김우정 원장(헤브론의료원), 사단법인 비전케어(대표·김동해)

올해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김우정 헤브론의료원 원장과 사단법인 비전케어(대표·김동해)’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23일 ‘제19회 한미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우정 원장은 지난 2007년 캄보디아 프놈펜에 NGO병원인 헤브론의료원을 설립,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연간 6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해 캄보디아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CA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낙후지역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2017~2020년 1월까지는 소화기내과 의료진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해 캄보디아 보건 인프라 구축의 발판도 마련했다. 향후 캄보디아인에 의한 병원 경영을 위해 의사 뿐만 아니라 간호대학 설립, 병원 행정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다른 수상자인 비전케어는 전세계 39개 개발도상국 안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과 진료 및 개안수술을 실시하고, 굴절이상 환자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현지의 낙후된 의료기관 시설 개‧보수 및 의료장비‧의약품 지원과 함께 단기적인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자립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과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실명예방위원회’ 협력NGO로 공식 가입하고 전 세계적인 보건이슈에 협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안과의사의 국내연수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14개국을 대상으로 방역용품, 위생용품,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긴급구호 활동에도 나선 상태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심사에서는 훌륭한 업적을 가진 후보자들이 많아 심혈을 기울여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한미참의료인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봉사자를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지난 2002년 제정한 한마참의료인상은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후 6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총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상자인 김 원장과 비전케어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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