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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식약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1.13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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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매년 평균 52건, 11월부터 봄까지 집중 발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1115명)이 발생했고,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또한,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오랫동안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이 이뤄질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 주요 증상으로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등이 발생한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현황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국민 개개인은 손씻기, 음식은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등을 항상 실천해달라”며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 및 조리도구의 세척·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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