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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 가장 많이 늘어난 동네의원은 어디?
지난해 진료 가장 많이 늘어난 동네의원은 어디?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1.1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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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통계연보···건보 진료비 총 86조원, 의원급 16.8조원
진료비 증가율 가장 높은 곳은 정신과(23.6%), 안과(16.8%) 순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86조1110억원으로 종합병원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의원급 진료비의 경우 전체 진료과목 중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2019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86조1110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이 중 의료기관이 68조926억원으로 전체의 79.4%를 차지했고, 약국이 17조7012억원으로 나머지 20.6%를 점유했다.

2019년 의료기관 종별 심사진료비는 의원이 16조86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14조9705억원, 종합병원이 14조 7210억 원 순이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이 전년대비 16.47%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의원급 진료비는 전년 대비 11.5%가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과는 정신건강의학과로 전년대비 23.6%가 증가했고, 그 뒤를 16.8% 증가한 안과가 이었다. 

전체 요양기관 인력은 총 40만 7978명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이중 의료기관 인력은 37만 5920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의료기관별 인력 수는 종합병원이 9만72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7만7915명, 의원 5만915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 인력구성으로는 간호사가 21만5293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8%를 차지했고 의사가 10만5628명으로 25.9%를 차지했다. 간호사와 의사 인력은 전년 대비 각각 10.2%와 3.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19년 보험료부과액은 직장보험료 50조7712억원, 지역보험료 8조3616억원으로 총 59조132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와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각각 전년대비 5357원 증가한 10만9558원, 4509원 증가한 5만5488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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