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안에 전 국민 60% 백신 물량 확보할 것”
정부 “올해 안에 전 국민 60% 백신 물량 확보할 것”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1.12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대본, 개발 실패로 선입금 손해보더라도 반드시 물량확보
국제기구 통해 국민 20% 해당분 확보, 개별 제약사와도 접촉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뉴스1)

정부가 연내에 전국민 60%에 해당하는 백신 물량 확보를 목표로, 일부 제약사의 개발 실패로 선입금을 포기하는 상황을 감수하더라도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전체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백신 물량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정부의 기본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연내 전체 인구 60%의 백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원할하게 진행중이다”라며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기본적인 정부의 입장은 설령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하고 되도록 많은 양을 확보하고 구매하는 것”이라며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제약사에서 백신 개발에 실패하거나 공급할 수 없는 상황에 선입금 전체 또는 일부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선구매의 경로를 많이 확보를 해 백신의 양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확보를 위해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있다. 지난 9월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전세계적인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프로젝트인 '코박스 기구(COVAX Facility)'를 통해 백신 1000만명분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달 9일 코박스 기구에 동의확약서를 제출하고 공식적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백신의 물량을 실질적으로 확보한 상황이다”며 “다만, 개별 기업과 논의 중인 사항들은 전략상으로 모두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용하고 효과성이 높은 백신이 확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백신의 사용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국가적인 프로젝트이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최우선적으로 백신의 안전성 그리고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평가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백신 도입과 접종은 시행의 편리성과 적시에 대량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생산·유통·운송체계 등 종합적으로 모든 면을 사전 검토하고 준비하겠다”며 “물량 확보와 별개로 백신의 안전성, 접종 후 부작용 상황 등을 고려하고 다른 나라의 접종상황을 살피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천천히 대비하면서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12일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백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백신도입자문위원회가 비공식적으로 개최된다. 위원회에 참석하게 될 전문가와 위원회의 의제 등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