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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의협신축기금 1000만원 전달···총 기부액 8288만원
서울시醫, 의협신축기금 1000만원 전달···총 기부액 8288만원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1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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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철거작업 마무리하고 내달 6일 착공식 예정
박명하 부회장 "보탬되고자 현 집행부 임기 내 추가전달할 것"
서울시의사회 34대 집행부가 이촌동 의협회관 신축현장을 찾아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좌측부터) 박명하 부회장, 채설아 재무이사, 박홍준 위원장, 전영미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34대 집행부가 이촌동 의협회관 신축현장을 찾아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좌측부터) 박명하 부회장, 채설아 재무이사, 박홍준 위원장, 전영미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서울 이촌동 옛 대한의사협회 회관 철거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국 시·도의사회의 맏형 격인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신축기금을 추가로 전달하며 성공적인 회관 건립에 힘을 보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2일 오전 철거 작업이 한창인 용산구 이촌동 옛 의협회관 현장을 찾아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서울시의사회가 그동안 의협회관 신축을 위해 모은 기부금은 총 828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의사회는 그동안 학술대회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참석 회원들의 기부를 독려하는 등 의협회관 신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왔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그동안 연수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기금을 모으는 한편 이사진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았다"며 "의협 회관 철거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새로운 마음과 기분으로 계획대로 회관이 신축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 34대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추가로 기금을 전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의협 회관을 짓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의협 회관 신축 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계획대로 다음달 6일 착공식을 가질 예정으로, 회원들의 귀중한 뜻을 담은 기금을 회관 신축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새로운 의협을 만들어 가는데 13만 회원 모두가 일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옛 이촌동 의협회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새 의협회관은 연면적 9250.57㎡(2798.28평)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다. 업무시설뿐만 아니라 교육연구시설, 근린생활시설도 갖추게 된다. 

지난달 8일 시작된 철거공사는 오는 18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6일 착공식을 거쳐 내년 12월까지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2년 2~4월까지 내·외부 마감공사를 완료하면 같은 해 5~6월초쯤 준공식을 한 뒤 정식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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