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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11일
[병원계 소식] 11월 1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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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실 개소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본관 4층 2병동에 별도로 마련된 혈액병동에 조혈모세포이식실(무균병실) 4병상을 오픈,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11일 본관 4층 조혈모세포이식실 앞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혈액종양내과 남은미, 문영철, 김대영 교수 등 담당 의료진이 참석해 조혈모세포이식실 개소를 축하했다.

조혈모세포이식실은 전 병상 1인실로 구성됐으며,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도 필터를 통해 정수돼 안전하게 공급된다.

아울러 조혈모세포냉동기, 혈액제제에 대한 체외조사 장비인 혈액 방사선 조사기, 전신조사에 필요한 선형 가속기 등의 최신 특수 장비를 구비해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세팅을 완료했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환자들이 3~4주 간 혼자 생활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환자들의 상태를 고려,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 매일 보호자들이 면회를 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면회복도를 설치한 것이다.

보호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면회복도를 통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터폰을 통해 환자와 대화를 하고,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으며 환자는 보호자들과의 면회 시간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와 같이 우수한 조혈모세포이식 시스템을 갖춘 이대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지난 9월 조혈모세포이식기관으로 등록됐다.

김대영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을 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신 시설을 구비하고 혈액환자 진료에 특화된 교수급 의료진은 물론, 전문간호사들과 병동 간호사들이 24시간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환자들의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치료하는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충주의료원, 진료․연구․경영․공공의료 협력 협약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과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은 11월 9일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진료협력과 의학정보 교류, 경영 및 의료기술 자문, 환자의 건강증진과 관련된 교육,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과 신병준 정형외과 교수, 이성진 진료부원장, 박태성 사무처장, 임정임 간호부장, 김대희 총무팀장, 송지영 사회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충주의료원에서는 김종수 의료원장, 곽봉근 관리부장, 최영란 간호부장, 김광순 총무팀장, 연강수 기획팀장이 참석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느라 서로 고생이 많으시다.”며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김종수 충주의료원장은 “순천향대병원이 충주, 중원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거점 공공병원과의 협력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와 사회공헌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체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려대의료원 – 현대차 정몽구 재단. ‘CT 검진버스’ 제작, 모바일 병원 구축 나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이하 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 이하 재단)은 11월 9일 고려대 의대 본관에서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이동식 CT(컴퓨터 단층촬영)버스를 제작을 위한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 협약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외 보건의료서비스 기여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감염 초기에는 CT가 X-ray 또는 RT-PCR(코로나19 검사)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PCR 방식 진단의 정확도는 71%인 반면, CT 영상이미지를 통한 진단은 98%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CT는 고가장비인데다가 이동에 예민하여, 일반적으로 고정형으로 제작되어 병원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즉, 경증환자를 격리하여 치료하고 있는 국내 누적 18개소의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소외지역에는 CT사용이 제한적이어서 코로나19 의심환자나 경증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진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의료원과 재단은 공동협력하여 이동형 CT기기 도입, 방사선차폐, 감염병 방역 등을 고려한 특수 버스를 제작하여 의료소외지역에 찾아가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국내·외 비슷한 사례가 있으나 기존 고정형 CT를 버스 또는 트레일러에 탑재하는 정도의 형식이 일반적이며, CT를 이동형으로 재디자인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동선과 시설을 고려한 공간구성의 버스 제작은 본 사업이 최초이다.

의료원과 재단은 이미 2014년 순회 검진 및 진료를 위한 ‘꿈씨버스’를 제작하여, 2019년까지 43,000여명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 올해 감염병 정밀진단을 위한 이동형 CT버스를 제작하면, 꿈씨버스와 동시 운영하여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온드림 모바일 병원 운영을 통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활동이 코로나19 종식을 하루라도 앞당기는데 기여하리라 믿는다.”라고 밝히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민건강 수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보였다.

권오규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 추진하는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사업’이 보건의료 분야 사회공헌 대표사업으로 성장하고, K-방역의 또 다른 선진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난임 가족의 날 맞아 힐링 캠페인 실시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난임 가족의 날(11월11일)을 맞아 11월9일부터 13일까지 난임 가족을 위한 힐링 캠페인을 실시한다.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힐링 캠페인은 환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안정에 중점을 두었고, 아이드림센터를 찾는 난임 환자에게 힐링 스크래치북, 손소독제 등을 제공하고, 난임에 대한 의학상식 책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진료를 보기 위해 아이드림센터를 방문했다 깜짝 이벤트를 체험한 난임부부는 “병원에서 진료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편안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이광 센터장은 “난임 환자의 87%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특히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 난임 환자는 더 우울증을 느끼기 쉽다”며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난임 부부들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환자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세밀하고 따뜻한 진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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