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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9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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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성모 황호식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의 논문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 논문에 선정됐다. 

논문 제목은 ‘마우스(mouse)의 마이봄샘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투과형 마이봄샘 촬영장비(A novel transillumination meibography device for in vivo imaging of mouse meibomian glands)’다. 

마이봄샘이란 눈꺼풀에 있는 피지샘으로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어린 쥐와 나이든 쥐의 마이봄샘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 투과형 마이봄샘 장치를 신규 개발하여 촬영까지 성공한 내용에 관한 것이다. 이 기술은 ‘마이봄샘 관찰용 프로브 및 이를 구비하는 마이봄샘 관찰 장치’로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질병중개 기반연구의 지원으로 개발되어 작년 5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등록번호 10-198631).

황 교수는 “살아있는 마우스에서 눈꺼풀의 마이봄샘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치료에 있어서 시간적 변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부교수다. 대한안과학회 학술위원, 한국외안부학회 학술이사, 한국백내장굴절학회 교육이사, 한국콘택트렌즈학회 총무이사, 대한안과학회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안구건조증, 마이봄샘 기능장애, 다초점인공수정체다. 

■ 서울의대 신희영·최용 교수, 라오스 대통령·국무총리 훈장 수상

서울대 의과대학 신희영 교수(소아과학), 최용 명예교수(소아과학)는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운영위원장 신희영)’를 통해 라오스 보건의료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일 주한 라오스대사관에서 각각 라오스 대통령 훈장과 국무총리 훈장을 받았다.

이날 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수여한 티엥 부파(Thieng Boupha) 주한 라오스 대사는 두 교수의 헌신적인 노력과 애정 어린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의료협력 증진을 기원했다. 

이에 대해 신희영 교수는 지난 10년간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을 자랑스러워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라오스의 꾸준한 의료발전을 위해 학위과정 연수에 대한 앞으로의 비전을 밝히며, 향후 10년을 향한 목표에 라오스 정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함께 수상한 최용 명예교수는 훌륭한 연수생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며 연수생들이 라오스 의료분야 발전을 이끌어나가길 기원했다. 또한, 이번 수상이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의 성과를 인정받는 것으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라오스 연수생들과 사업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는 1950년대 서울대학교가 받은 미국의 교육원조 프로그램인 ‘미네소타 프로젝트(Minnesota Project)’의 성공 경험을 모티브로 기획·운영된 보건의료협력 사업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수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민재정 전공의, 박문석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만례재단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민재정 전공의, 박문석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 64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 

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 성과 및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우수 논문 1편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민재정 전공의와 박문석 교수는 미국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 American Volume)에 실린 논문 ‘소아 평발의 주관적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Factors Affecting Subjective Symptoms in Children with Pes Planovalgus Deformity. A Study Using the Oxford Ankle Foot Questionnaire)’를 통해, 평발 환자 중 통증 등 주관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유형을 분석, 평발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지침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교신저자 박문석 교수는 "나이가 어릴 때는 평발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점을 치료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성빈센트병원 김준성·조이찬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조이찬 교수가 최근 열린 ‘2020 대한재활의학회 온라인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준성·조이찬 교수가 발표한 연구 논문 ‘성인 뇌성마비 환자에서 발생한 경추 척수병증의 임상적 의의(Cervical Myelopathy with Cerebral Palsy:12 case series)’가 그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김준성·조이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뇌성마비가 있으면서 경추 척수병증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경추 척수병증의 임상적·영상의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김준성·조이찬 교수팀은 “성인 뇌성마비 환자에서 경추 척수병증의 발생률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환자에게 심각한 신경학적 결손 및 기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성인 뇌성마비에서 발생하는 경추부 척수병증의 임상적·영상의학적 특성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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