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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버드로 가는 가족일기
[신간] 하버드로 가는 가족일기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1.1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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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김경희 저, 하비스트, 301P, 정가 1만5000원

‘하버드로 가는 가족 일기’는 두 자녀를 하버드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 각각 진학시킨 부모가 쓴 일종의 실용교육서이다.

부부가 함께 쓴 이 책은 가족 경영과 독서교육, 섀도잉영어에 이르기까지 부부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실천했던 교육철학과 실전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유년기에 물려주는 유산 △삶의 중심, 가족 경영 △명문가로 가는 독서지도 △가문흥망지도, 섀도잉 3000시간 △자녀 교육 로드맵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인 삼성전자 지역전문가 출신 아버지와 약사인 어머니는 교육을 통해 자식들에게 미래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일념으로 자녀 교육에 힘써왔다. 이를 위해 유대인 교육법, 칼 비테 영재교육법, 세계 명문가의 독서 교육법 등을 실생활에 접목했다. 또한 명문 기업의 경영기법을 가정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 ‘가족 경영’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저자들은 “진정한 유산은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에 전해주는 것이며 아이가 태어난 뒤 만 13세까지가 부모로서 유산을 물려줄 시간”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부모의 능력을 회사와 일에 소진하기 보다는 ‘가족 경영’을 통해 더 가치있게 써야 한다고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선승구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선승구전은 '이기는 군대는 먼저 승리할 태세를 갖춰 놓은 후 전쟁을 벌인다’는 뜻이다. 저자들은 자식이 만 13세가 되기 이전에 틀을 바로잡는 것이 교육의 선승구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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