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55명,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만원 전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제29기 수료식이 지난 달 29일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6월에 개강한 29기 최고위과정은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으로 인해 한때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총 55명의 수료생을 성공적으로 배출했다.
이날 제29기 수료식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최고위과정 전 기수 회장 등 내외빈 11명이 참석했다.
최대집 회장은 축사를 통해 “환자 진료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을 축하한다”면서 “제29기 최고위과정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식견을 넓혀 주고, 더 나은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호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수강을 했고,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강의 등과 같은 대안을 통해 마지막 강의까지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료생들이 19주의 일정을 통해 의료정책에 대한 높은 식견과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고, 서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더욱 깊은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조규선 제29기 자치회장은 수료생 대표인사를 통해 “좋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운영위원회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협은 최고위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료생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장상에는 조규선(서울탑비뇨의학과 원장), 운영위원장상은 이재만(연세본정형외과의원 원장), 최우수상은 강대진(우리들산부인과의원 원장)·김 철(연세세림내과의원 원장)·오승재 (서서울정형외과의원 원장)·오정(동두천중앙성모병원 검진센터장) 수련생이 받았다.
우수상은 진영주(원광대학교병원 조교수)·박다희(법부법인 오킴스 변호사), 총동창회장상은 조향훈(현대가정의학과의원 원장)·최상철(디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운영위원회 특별상은 강한욱(정내과의원 원장)·김상훈(한국 MSD 상무)·김태빈(김태빈내과의원 원장)·송명숙(아이편한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윤경애(은평 불광 보건분소 주무관)·한 진(법무법인세승 수석변호사) 수료생이 수상했다.
수료생들이 선정한 가장 인상 깊은 강연자에게 수여하는 'Best Lecture상'은 '비틀즈, 초일류 지속의 비밀' 강연자인 이두헌 경희대학교 Post Modern 음악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한편, 제29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생들은 앞서 28기에 이어 의협회관 신축기금으로 100만원을 모금해 박홍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