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2차 적정성 평가, 1차 때보다 서비스 전반적으로 개선
결핵 2차 적정성 평가, 1차 때보다 서비스 전반적으로 개선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0.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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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6월 실시, 6개 지표 중 5개 지표서 결과 향상
의료급여 수급자 접근성 떨어져, 취약계층 관리강화 필요

결핵 2차 적성성 평가 결과 1차 때와 비교해 6개 평가지표 가운데 5개 지표에서 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결핵 환자에 대한 진단·진료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인데, 다만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결핵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8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2차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6월 진료분까지 총 57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를 위해 △(진단의 정확도) 항상균도말검사 실시율, 항상균배양검사 실시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초치료 처방준수)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관리수준) 결핵 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6개 평가지표를 사용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지표별 평가 결과는 88.3~97.1%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차 평가 결과 대비 약제처방일수율을 제외한 5개 지표에서 결과가 향상됐고,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결핵 진단을 위한 핵산증폭검사 실시율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인 1.4%p로 상승했다.

진단의 정확도 평가에서는 1차 평가 대비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이 0.4%p,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 0.9%p,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1.4%p씩 상승했다. 또한, 초치료 처방 준수율은 1차 평가 대비 0.3%p 상승했고 결핵환자 관리 수준 평가에서는 결핵 환자 방문비율이 1차 평가대비 0.1%p 상승했다.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순으로 전반적인 관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모든 평가지표에서 낮은 결과를 보여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핵환자 방문 비율에서 13%p로 가장 큰 차이를 보여,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병원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6개 평가지표 결과 모두 90% 이상인 지역으로는 △울산 △인천 △부산 △강원 △전북으로 전년 대비 2곳이 증가했다. 1차 적정성 평가에서는 △울산 △인천 △대구 3개 지역이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유관기관 및 관련 학회 등에 제공해 국가 결핵 관리 사업에 활용하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구자 심평원 평가실장은 “2020년 1~6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하는 3차 평가부터 요양병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하고 결핵 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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