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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0월 27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0월 2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0.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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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조정과장 주 철▷인구정책실 아동학대대응과장 박은정▷보건의료정책실 혈액장기정책과장 백경순▷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장 조승아▷건강정책국 정신건강관리과장 이두리▷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 조신행▷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장기이식관리과장 김희선

<이상 10월 28일자>

■ 김명구 인하대병원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학회장 선출 

인하대병원 김명구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의 차기 학회장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1년이다. 차기 학회장직 수행 뒤 2021년 11월부터는 임기 1년의 학회장직에 올라 학회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명구 교수는 그동안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와 고시 준비위원, 보험 위원장, 법제 위원장 및 대한슬관절학회 회장, 대한운동계줄기세포 재생의학회 회장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김명구 교수는 차기 학회장 선출소감으로 “우리나라 정형외과의 국제화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신창호 서울대병원 교수, 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최우수논문상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가 지난 14일 개최된 제36차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Scientific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올해 ‘발달성 고관절 탈구 환자의 비구지수와 중심-모서리 각 측정에서 가장 유용한 골반 랜드마크: 두 방법의 비교’를 출간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임상 정형외과 및 관련 연구(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에 게재됐다.

신창호 교수는 “고관절 탈구 환자의 추적관찰 중 가장 중요한 방사선학적 지표 측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수술을 하게 되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발달성 고관절 탈구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다수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진들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25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MBT 2020 Virtual)에서 우수논문상을 비롯해 최우수구연상과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좌)혈액내과 이성은 교수, 민기준 교수, 박실비아 교수
(좌)혈액내과 이성은 교수, 민기준 교수, 박실비아 교수

혈액병원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연중 1회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민기준 교수가 ICBMT 2020 Virtual 최우수구연상, 박실비아, 윤재호, 이성은 교수가 우수 구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 교수가 발표한 주제는 ‘Different role of circulating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 in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 undergoing 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ation’(교신저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이다. 

이번 연구는 자가이식 전 단핵구성 골수유래 억제세포가 이식 전처치 항암화학제인 멜팔란의 세포독성 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이식 후 나쁜 예후와 관련된다는 점을 밝혔으며, 또한 미세환경 속에서 단핵구성 골수유래 억제세포의 역할을 제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제안하였고, 이 연구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수상하게 됐다. 

최우수구연상을 받은 민기준 교수는 가족간 반일치와 타인간 일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효과 및 합병증의 차이 등을 비교한 연구이며, 국내외 여러 연구그룹에서 후향적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으나, 전향적 연구는 매우 드물었던 주제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전향적 연구(교신저자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를 수행해 발표했다.

가족 간 반일치 이식이 타인 간 일치 이식에 비해 우려할 만한 생존율 감소나 합병증 또는 재발의 위험성의 차이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전향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으며, 국내에서 더욱 활발히 가족 간 반일치 이식이 시행 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된다. 

또한 이식 전 WT1(백혈병원성 표적을 인식하여 제거하는 T림프구)가 이식 후 예후를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된 바, 특정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또한 예후설명의 과학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박실비아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의 분자 유전학적 변이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는 C-KIT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 자체보다, C-KIT 유전자 특정 구조 (D816V and/or D81Y)의 돌연변이 여부가 예후를 판가름하는데 중요함을 밝혔고,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이후에도 여전히 이식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이성은 교수는 우수구연상도 수상했다. 발표한 주제(책임 연구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는 “Outcomes of haploidentical stem cell transplantation using total body irradiation (600 cGy) and fludarabine with ATG in adult patients with severe aplastic anemia”이다. 

중증 재생불량성빈혈환자들에서 조직적합항원불일치 가족간-조혈모세포이식의 적절한 전처치 방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이식성적을 전향적으로 분석하여 가족간-조혈모세포이식의 유용성 및 활용도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면역 미세환경과 종양면역치료에 보다 열심히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난치성 혈액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다양한 혈액 질환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의사가 될 것”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중심부결합인자 급성골수성백혈병 내에도 좋지 않은 예후를 가지는 특정 그룹이 존재하고, C-KIT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가 그중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를 타겟으로 한 표적 치료제 사용에 대한 관심 및 연구가 병행되어야 함은 물론, 이번 연구 결과가 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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