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공립요양병원 평가, 충북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등 10곳 '최우수'
사상 첫 공립요양병원 평가, 충북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등 10곳 '최우수'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0.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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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리법 시행에 따라 32곳 대상으로 올해 첫 평가
63개 항목서 평균 77점···80점 이상 10곳 '최우수' 선정

보건복지부는 26일 ‘2020년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공립요양병원은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의료법’상 요양병원이다.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는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인증평가와 별개로 ‘치매관리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32개 공립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평가 결과 평균 점수는 77점으로, 이중 80점 이상을 획득한 10곳이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책임 운영의 3개 영역에서 총 6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에는 비약물치료 시행 여부, 지역 내 연계협력체계 구축 등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는 다루지 않는 노인성 질환 관련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역량 강화를 위한 항목이 다수 포함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2개 공립요양병원 평가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77점이다. 등급별로는 최우수 병원(80점 이상)이 10개소, 우수(70점 이상)가 18개소, 보통(60점 이상)이 4개소다.

병원별로는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89점을 획득해 32개 병원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대전광역시립제1병원 87.9점,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 87.5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평가분석 결과, 최우수 병원 10개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인력 및 필요 시설 확보 수준이 높고, 지역 내 타 기관 연계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위 순위를 차지한 병원들은 대체적으로 퇴원환자 계획 및 관리부분이 취약하거나, 직원들의 만족도가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곽숙영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공립요양병원의 운영평가를 통해 공립요양병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어르신들이 공립요양병원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로고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2020년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해당 병원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다양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공립요양병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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