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보건산업 수출액 20억달러 돌파···월간 기준 역대 최고
9월 보건산업 수출액 20억달러 돌파···월간 기준 역대 최고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0.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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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보다 70% 증가한 23억달러 기록, 6개월새 최고액 경신
진단키트 등 진단용제품 수출액, 1250% 증가한 2.9억달러

진단키트 등 진단용 제품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월별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20억달러를 돌파했다.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2020년 9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9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3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9.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8억4000만 달러(+84.8%), 화장품 8억4000만러(+48.8%), 의료기기 6억2000만달러(+82.6%)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진흥원은 보건산업 월별 수출액이 수출 집계 이래로 최초로 2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최고치 18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후 반 년만에 또 한번 최고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 부문의 경우 9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이 59억9000만달러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 51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품제품류’, ‘면역물품’, ‘기타 면역물품’ 등 순이다. 이는,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 판매 및 의약품 위탁생산 수요증가와 진단기기의 수출 호조세 유지에 따라 ‘면역물품’과 ‘진단용제품’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진단키트 등이 포함된 진단용제품의 9월 수출은 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9.3%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었다.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15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3%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순을 기록했다. 

신유원 진흥원 산업통계팀 팀장은 “9월 보건산업 수출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모두 역대 최대 월간 수출액을 경신하며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것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라 평가하며 “10월 실적이 집계되면 누적 기준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 157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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