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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령층 보호 위해 요양시설 등 전수검사 실시
정부, 고령층 보호 위해 요양시설 등 전수검사 실시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0.1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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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종사자 및 이용자 약 16만명 대상

정부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수도권의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9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16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전수 검사다.

박능후 1차장은 이번 전수 검사에 대해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감염에 취약한 기저질환을 가지신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증환자로 발전할 위험도 높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어르신과 환자들을 보호하고 있는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관리, 증상발생시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학원, 음식점 등 일상적인 생활공간과 박람회, 전시회 등 주요 행사의 방역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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