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13일 접수마감 결과 3196명 응시해 접수율 100.7% 기록
내년도 의사 국시 필기시험 접수율이 100.7%로 나타났다. 사실상 올해 국시에 응시하는 본과 4학년생들이 거의 모두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접수가 마감된 내년도 의사 국시 필기시험 접수자는 3196명으로 올해 응시 대상자 3172명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자 수가 응시 대상자 수를 초과하는 데 대해 국시원 전략기획부 관계자는 “그 전 재수생들이 재시험을 보기 때문에 매년 수치는 더 많은 수치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본과 4학년들이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실제로 이번 필기시험에 거의 전원이 응시하면서 의대생들은 국시를 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제 사태 해결의 키는 오롯이 정부가 쥐게 된 셈이다.
앞서 지난 달 6일 접수가 마감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의 경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등에 반대해 대다수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 및 응시 거부에 나서면서 전체 응시 대상자의 13% 수준인 436명만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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