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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0월 13일
[병원계 소식] 10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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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세브란스병원 ‘핸드 인 핸드’ 캠페인 동참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는 소셜릴레이 ‘핸드 인 핸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핸드 인 핸드’ 캠페인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 구매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셜 릴레이 캠페인이다.

병원은 SR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사회적기업에서 구매한 과일을 강남보육원에 전달했고, 다음 릴레이 주자로 세방그룹을 지명해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송영구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적 경제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성모병원, 필리핀 저소득 아동·청소년에 위생용품 전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은 지난 8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 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해외청소년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 칫솔치약세트 1500개를 전달했다. 칫솔치약세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함께 위생키트로 다시 제작돼 필리핀 바기오시(市)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1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동현 행정부원장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뇌은행 본격 출범, 뇌기증 문화 확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뇌은행이 지난 8일, 정식으로 출범하고 치매, 파킨슨병등 난치성 뇌질환 극복에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뇌기증을 통한 생명 나눔 문화도 널리 퍼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말,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파킨슨병, 소뇌위축증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임상 전문가들과 병리학 중심의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뇌 연구를 위한 ‘뇌은행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후 준비기간을 가져 2019년 9월 뇌은행을 신설했고, 인력과 조직을 체계화해 이번에 개소식 및 축복식과 뇌기증 서약식을 가졌다. 

뇌은행은 치매 및 이상운동질환을 진단받은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고, 사후 뇌 기증을 받아 퇴행성 뇌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고, 순수하게 뇌 연구 활동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난치의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김인범 뇌은행장은 “기증된 뇌조직과 임상경과, 뇌영상 등을 통합한 뇌자원을 확보해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치료법 개발 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추후 정신질환 영역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뇌은행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뇌은행은 퇴행성 뇌질환 극복의 유일한 희망을 여는 열쇠와 같으며, 이러한 뇌과학은 미국 · 유럽 · 중국 등에서 미래의학의 지표로 꼽고 있는 영역”이라며 “뇌은행 출범으로 우리 서울성모병원의 퇴행성 뇌질환 임상/기초 연구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연세대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예방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12일 연세대의료원을 방문, 윤동섭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고도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연세대의료원을 이끄는 수장으로 영전한 것을 축하하고, 연세대가 자신의 모교이기에 더욱 남다른 애착이 간다면서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 재임 중일 때부터 많은 협조를 해주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료계 내외적으로 어려운 일이 많은데, 이를 해결하는데 많은 협조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연세의료원이 필요하다면 서울시병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동섭 의료원장은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이 병원 원장을 역임했고, 2020년 8월 1일부로 제 19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됐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정밀의료센터 개소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암 및 희귀질환에 대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했다.

정밀의료센터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장비를 통해 분석한 유전체 정보 및 암, 희귀질환 환자의 임상정보,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등을 토대로 최적의 개인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의료 서비스는 치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예방 및 진단부터 유전상담까지 유전체를 이용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포함한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정준 센터장(유방외과)은 “최근 디지털을 이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고, 특히 종양학, 분자유전학과 같은 첨단의료 기술분야의 발전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개인 맞춤형 의학 시대를 열고 있다”라면서 “정밀의료센터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이나 희귀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개인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을 수 있는 환자의 가족도 유전상담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여의도성모,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획득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 2020년 9월 1일~2024년 3월 31일)

이번에 시행된 ‘제5차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88명의 평가위원이 서류 및 현지실사 실시, 진료과정 직접 확인 등을 통해 이뤄졌고, 평가에 참여한 전국 의료기관 중 69.9%가 인증을 획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역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하여 혈액투석 치료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은 최신형 혈액투석기계를 포함하여 중환자용 지속적신대제요법( CRRT) 기계와 이동형 혈액투석기를 보유하여 중증도가 매우 높은 중환자들의 혈액투석을 안전하게 시행한다. 매달 시행되는 미생물배양검사를 투석기계 전수에 실시한다. 내독소검사, 미세물질검사, 열소독, 필터교환 등을 일정에 맞춰 시행하여 투석용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B형 및 C형 간염환자 전용 투석기계를 분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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